논산시, 강경고을 만세축제 ‘갱갱이에서 손들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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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강경고을 만세축제 ‘갱갱이에서 손들어~!’ 성료

주민 주도 근대역사문화축제, 3·1운동 정신 잇다
강경 역사 배우고 경험하는 콘텐츠 구성 ‘큰 호응’

  • 승인 2024-11-06 08:32
  • 수정 2024-12-11 14:38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강경고을만세축제장면 (3)
2일 논산시 강경고을에서 주민들이 주도한 '강경고을 만세축제-갱갱이에서 손들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강경의 옛 이름 '갱갱이'를 활용해 3·1운동이 7차례나 전개된 강경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콘텐츠를 구성했으며, 지역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주요 행사로는 '독립선언문 낭독과 함께하는 만세 이벤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나만의 태극기 만들기' 등이 있었으며, 강경의 역사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 특산품인 젓갈을 활용한 '젓갈 주먹밥 만들기' 체험은 강경의 음식문화를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강경의 맛을 선보이는 기회로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 기획에 참여한 주민 대표는 "이번 만세축제를 발판삼아 주민 주도 축제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개선 사항들을 점검하여 더 나은 마을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경고을만세축제장면 (1)

강경고을만세축제장면 (2)

강경고을만세축제장면 (4)
백성현 논산시장은 "축제를 준비한 주민들과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강경고을 만세축제-갱갱이에서 손들어~!'가 강경고을의 마을축제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민 주도의 성공적인 사례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된 형태의 축제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축제는 강경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새기고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주민 주도의 축제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된 형태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주며, 지역 문화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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