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국방 미래’ 논산 비전 앞세워 국비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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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국방 미래’ 논산 비전 앞세워 국비 확보 ‘총력’

백성현 시장, 국회 방문 적극 세일즈 나서
논산시 미래 가치 투자 의지 담은 행보
성일종 의원 만나 주요사업 설명 등 도움 요청

  • 승인 2024-11-08 21:10
  • 수정 2024-11-25 11:14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
백성현 논산시장이 성일종 국회의원을 찾아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이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에 나섰다. 백 시장은 지난 8일 국회를 방문해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는 정부의 건전재정 운영 기조로 인해 교부세 등 의존재원 확보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논산시의 미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백 시장은 성일종 국방위원장을 만나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예산 확보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그는 “논산은 대한민국 국방군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첨단국방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방산혁신클러스터와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조성은 국방군수산업도시로서 논산이 도약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청지역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논산의 2025년 주요 사업과 숙원 현안을 설명하고, 관련 국비 사업이 국회의 최종 관문을 통과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사업예산 16억 원이 2025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으며, 2단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4억 5000만 원의 기본설계비 증액을 건의했다. 또한,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26억 5000만 원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백 시장은 “대부분 지자체가 열악한 재정상황을 겪고 있고,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 지자체 간 각축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지역의 발전을 위한 먹거리, 살거리를 찾고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사명감으로 선제적인 국비 확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보는 논산시가 국방군수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지역 경제 발전과 인구소멸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 시장의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은 논산시의 미래를 위한 투자로 이어질 전망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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