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 중앙대병원서 AO 스파인 초청 강연

  • 사회/교육
  • 건강/의료

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 중앙대병원서 AO 스파인 초청 강연

흉추 인대골화증의 효과적 제거 연구 발표

  • 승인 2024-11-10 09:27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박철웅
서울 중앙대병원에서 개최된 AO스파인 학술대회에서 양방향척추내시경으로 접근한 흉추 황색인대 석회화 제거법을 강연하는 박철웅 박사.  (사진=대전우리병원 제공)
대전우리병원 대표병원장 박철웅 박사가 11월 9일 서울 중앙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된 AO스파인에서 '양방향척추내시경으로 접근한 흉추 황색인대 석회화 제거'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인대골화증의 최신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AO 척추학회 학술대회는 척추 학술 모임인 AO Spine에서 한국의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척추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만든 학술행사로, 박철웅 박사는 이번 학술대회에 초청되어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법을 이용해 전통적인 수술법으로 접근이 어렵고 절개부위가 큰 등쪽 척추 수술을 작은 상처 두 개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을 증명했다.

박철웅 박사는 "흉추에 맞붙어 있는 황색인대나 후종인대가 뼈처럼 딱딱해진 인대골화증은 흉추의 인대가 두꺼워지거나 딱딱해지면 극심한 통증에다 척수병증과 같은 신경 장애를 일으킨다"라며 "조기에 골화된 인대를 제거,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주면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고, 척수병증이 악화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대골화증 나이 들며 생기는 노화의 대표적 증상이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쌓인 나쁜 자세 때문에도 발생할 수 있다.

그는 골화된 인대에 의해 오래 눌려있어 손상이 된 흉추의 신경은 약간의 충격에도 돌이킬 수 없는 영구적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이 상대적으로 어렵지만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법을 통해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법은 허리에 약 5㎜정도의 구멍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척추관 협착증이나 돌출된 디스크의 원인을 정확하게 찾고 다른 또 하나의 구멍으로 수술 기구를 삽입해 돌출된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인 황색인대나 가시뼈만을 확실하게 제거하는 최첨단 수술법이다.

척추내시경 수술법은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로 전신마취의 부담이 적고 절개부위가 작아 근육과 피부손상이 적어 회복이 빠르며 출혈이 거의 없어 수혈 또한 필요 없다. 아울러 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며 고령의 환자,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도 수술이 가능해 각광받고 있었으나 두 개의 구멍을 통해 내시경 장비와 수술기구가 각각 삽입되어 사각지대 없이 병변을 치료하고 원인을 제거하여 재발률이 낮은 것이 장점이다.

박철웅 박사는 "양방향 내시경 척추수술은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척추질환 치료법"이라며 "대한민국의 척추내시경 수술법은 환자의 안전과 빠른 회복이 입증되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 앞으로 더욱 연구에 매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산업단지 조성 전략 수정할까
  2.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3. [주말사건사고] 폭염 여파 정전에 대전·충남 곳곳서 화재 발생
  4. 대전에 없는 '대전지방중수청'… 출범 전부터 청사 논란
  5.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1.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2.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3.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 충청권 35도 안팎 무더위 이어져
  4. 표류하는 제2중경 유치전… 박수현호 정치력 시험대
  5. [통(通)하는 충남, 시험대 선 박수현 충남지사의 소통 리더십] ①지천댐 건설을 둘러싼 찬반 갈등 해법

헤드라인 뉴스


대전 문화예술정책 판 바뀐다…하드웨어서 소프트웨어로

대전 문화예술정책 판 바뀐다…하드웨어서 소프트웨어로

대전 문화예술계 정책이 중대 변곡점에 섰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대전시가 재정난을 이유로 민선 8기에서 추진해 온 문화예술 시설사업 대부분을 재검토하기로 하면서다. 시설사업 중심이던 민선 8기 문화예술 공약이 대대적인 손질을 앞둔 가운데 새 시정의 무게중심은 하드웨어 정책에서 시민 문화 향유와 지역 예술인 지원 등 소프트웨어 정책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민선 9기 인수위원회는 문화예술 분야 주요 시설사업에 대해 재검토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시정이 출범하자마자 시 재정 부담이 최대 현안으로 떠..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대전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넘게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하락 속도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정부의 유류가격 인하 조치로 가격 부담은 다소 완화됐지만, 중동 정세가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해 추가 하락 기대감은 다소 약해지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지역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7.70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평균 1999원 안팎과 비교하면 140원 이상 낮아졌다. 다만 최근에는 하락 폭이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가격 조정 국면에 들어선 분위기..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대규모 추가 세수를 미래와 청년, 지방, 교육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27년 예산안이야말로 편성 단계부터 오롯이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그려내는 예산"이라며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담대한 꿈을 뒷받침하는 그런 방안들을 내년도 예산안에 잘 챙겨 담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 운영의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우선 대규모의 추가 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