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김윤배 총장-박항서 전 감독 베트남서 회동

  • 전국
  • 충북

청주대 김윤배 총장-박항서 전 감독 베트남서 회동

베트남 하노이서 2시간여 동안 환담

  • 승인 2024-11-11 19:03
  • 신문게재 2024-11-12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박항서 감독 만남 보도자료 사진
청주대학교 김윤배(오른쪽)총장과 베트남 박항서 전 감독이 만나 환담하기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청주대학교 김윤배 총장이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만나 2시간여 동안 환담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김 총장은 최근 유학생 유치를 위해 베트남 출장에 나서 2곳의 대학과 잇따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김 총장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상업대학교(THUONG MAI UNIVERSITY)와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CONG NGHE CAO HANOI COLLEGE) 등 2곳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에 따라 각 학교의 학생들은 청주대학교와 베트남 상업대학교·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갖는다.

김 총장은 이 같은 일정 속에서도 베트남의 축구 영웅인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평소에도 두터운 친분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감독은 김 총장이 베트남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쁜 일정에도 비행기를 타고 베트남 호치민에서 하노이로 이동, 김 총장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59년생 동기인 이들은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조찬을 겸한 만남을 가지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베트남에서의 생활과 근황에 대해 환담하는 등 친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날은 김 총장과 박 전 감독의 만남을 전해 들은 하노이국제전문대학교 김상회 부총장, 흥옌기술대학교 김영진 한국어센터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할 것을 요청, 박 전 감독의 인기를 실감했다.

박항서 전 감독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5년 4개월 동안 베트남 A대표팀의 감독을 맡는 등 베트남 축구 대표팀 역사상 최장수 사령탑으로 기록되고 있다.

또한 박 전 감독은 이 기간 동안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축구 최강국으로 만들면서 베트남 국민들로부터 '베트남의 히딩크'라는 별명을 얻는 등 베트남 국민들의 영웅으로 자리매김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3. "역대 최대 1조 2천억 확보" 김해시, 미래 성장동력·안전망 구축 탄력
  4.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5.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1.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2.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3.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
  5. [2026학년도 수능 채점] 입시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시 전략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