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림청은 11월 1일부터 시작된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10일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제13회 굿뜨래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중부지방산림청 안병기 청장과 직원들이 군민들과 함께 뛰며 산림 보호와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산불 예방 활동으로는 ▲산불 위험이 높은 통제지역 산행 금지 ▲산행 시 라이터, 담배 등 화기물 소지 및 흡연 금지 ▲허용된 지역 외 취사 및 야영 금지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 및 쓰레기 태우기 금지 등이 있다. 중부지방산림청은 산불의 주요 원인인 소각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96톤의 영농부산물을 수거·파쇄했다. 가을철에도 이 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병기 청장은 “산불은 예방이 중요한 만큼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건강한 숲을 보호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등 산불 예방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산불 예방은 단순한 캠페인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국민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 산림 보호는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중요한 과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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