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차관 "올해 연금개혁은 골든타임"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이기일 차관 "올해 연금개혁은 골든타임"

12일 충남도서 기자회견 열고 정부 개혁안 설명
청년세대에겐 출산 납입기간·국복무 추가 지원 확대

  • 승인 2024-11-12 15:13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41112151257
12일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충남도청에서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현제 기자
이기일 차관이 국민연금 개혁을 두고 "올해 연금개혁을 이루지 못하면 각종 선거 이후 2028년 이후에나 진행될 수 있다"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12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연금 개혁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국민연금 개혁은 2003년 이후 21년 만에 처음으로 단일 개혁안을 발표한 것으로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기존 연금과 달라졌다.

먼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보험료율은 13%, 소득대체율은 42%로 조정하며, 1147조 원의 기금수익률은 현재 4.5%에서 5.5%로 올려 인구감소·수급기간 연장으로 인한 재정적자를 자동으로 조정되게끔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세대 형평성 측면에선 청년세대 연금 인상 속도를 늦추면서 출산과 군 복무 경력을 크레딧 제도로 도입해 국민연금 지급을 보장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돌째 자녀는 12개월, 셋째 자녀부터 18개월이던 연금납입 인정 기간을 첫째 아이부터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며, 군 복무의 경우 6개월이던 가입기간 추가 지원을 복무기간 전체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노후 소득보장강화를 위해선 2026년 저소득 대상 40만 원, 2027년 모든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 대상 40만 원 이상, 퇴직연금 단계적 의무화로 개인연금까지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해당 연금개혁안은 국정감사가 끝난 뒤인 11월부터 국회에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일 차관은 연금개혁의 속도전을 강조하며 "연금개혁은 빠를수록 좋은 개혁이다. 다행히도 보험료율이 지난 26년간 두 자리 숫자를 넘지 못했는데 9%에서 13%로 올리는 것에서 사회적 합의가 이뤄졌다. 올해에 연금개혁을 하지 못하면 2026년 지방선거, 2027년 대통령선거, 2028년 총선이 이어지며 2028년 이후에나 진행될 수 있어 올해 연금개혁이 꼭 필요하다"며 "오늘 충남도립대에서도 청년층에게 연금개혁의 필요성과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할 계획이다. 계층별 어려움을 최대한 듣고 중지를 마련하지만, 청년을 중심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설득과 설명의 과정을 펼쳐나갈 생각이다"고 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1조원대 'AI모빌리티' R&D사업추진심사 대상 지정
  2. [독자칼럼]방학 중 아동 식사·돌봄 공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과제
  3. 전국장애인체전 개막 D-7… 세종시, 역대 최다 메달 정조준
  4. 인미동 "대전·충남행정통합, 시민과 함께 답 찾아가야"
  5. 세종시 사격팀 맹위… 전국장애인체전서 메달 싹쓸이
  1. 천안 K-컬처박람회, 주말 맞아 '가족·한류 맞춤형' 콘텐츠 쏟아진다
  2. 중기중앙회, '옐로우 플리마켓' 참여 소기업·소상공인 모집
  3. [현장취재]제2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2026 대전사회복지대회
  4. 천안시, 가을맞이 태학산 가족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5. [현장에서 만난 사람]류명렬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헤드라인 뉴스


[산단의 경계, 기업의 한계] 커지는 기업, 가로막힌 확장…대전산단 ‘규제의 벽’

[산단의 경계, 기업의 한계] 커지는 기업, 가로막힌 확장…대전산단 ‘규제의 벽’

사업을 확장하지도, 나가지도 못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역시 쉽게 들어갈 수 없다. 지역 산업의 기반이 돼야 할 산업단지가 입주업종 제한 규제로 기업의 이동과 성장을 되레 제약하고 있다. 반세기 넘게 지역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온 대전산업단지가 재생사업과 산업구조 변화가 맞물리면서 현행 규제가 기업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 기업은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이전·증설을 추진하지만 업종 제한 등에 막히고, 신규 기업은 입주를 희망해도 업종 제한이라는 문턱을 넘어야 한다. 기존 기업과 신규 업체가 처한 상황은 달..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1차 선도지구로 선정된 둔산14구역(한가람·한양)에서 '둔산동' 편입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같은 생할권임에도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둔산동과 탄방동으로 나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에서다. 6일 서구청 등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에 둔산14구역 한가람아파트와 한양아파트를 둔산동으로 변경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됐다. 현재 둔산14구역은 행정구역상 탄방동에 속해 있다. 반면 14구역 인근에 위치한 13구역(크로바·목련아파트)은 둔산동이다. 두 구역이 인접해 있음에도 행정구역상 동이 나뉘어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5일 오후 4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12공구인 중구 서대전 지하차도 일대. 공사장 통제요원의 호루라기 소리가 쉴 새 없이 울렸다. 통제요원들이 수신호로 차량 통행을 유도했지만 공사로 좁아진 도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경적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차량은 통행 안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듯 공사 구간 방향으로 잘못 진입했다. 이를 발견한 통제요원이 다급하게 호루라기를 불며 차량을 향해 뛰어갔다. 요원이 손짓으로 통행 방향을 다시 안내하고 나서야 차량은 방향을 틀어 빠져나갔다. 그 사이 뒤따르던 차량들도 속도를 줄이면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