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2기 개막' 충남 수출기업 대응 방안은?

  • 경제/과학
  • 지역경제

'美 트럼프 2기 개막' 충남 수출기업 대응 방안은?

무협-道 '2025 글로벌 통상전망 포럼' 개최
주력산업 타격 불가피… 품질향상 노력 필요

  • 승인 2024-11-12 17:03
  • 신문게재 2024-11-13 5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사진자료 3_2025 충남 글로벌 통상전략포럼
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본부와 충남도는 12일 아산에서 '2025 글로벌 통상전략포럼'을 개최했다. /무협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상준)는 12일 충남도와 '2025 글로벌 통상전망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충남 아산 디바인밸리에서 충남지역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임직원 등 11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포럼은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향후 미국의 산업 및 무역 정책의 변화를 설명하고, 지역 수출기업들에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준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남은 지자체 수출 전국 2위, 수출 비중 13.4%인 중요한 지역"이라면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내년 1월 트럼프 행정부 공식 취임 전까지 우리 기업들이 트럼프 2.0 시대의 새로운 미국의 통상 및 산업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정은미 KIET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장은 향후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중국과의 전략적 디커플링, 강경한 상호주의 등 과거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의 대외 정책이었던 미국의 제조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하는 대내외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본부장은 "충남 주력 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에 불리한 정책이 존재하지만, 친환경 정책 속도 조절, 방위산업 및 첨단·전략산업 육성 정책, 미국 내수 성장 등 긍정적 영향도 공존한다"면서 "기업들은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공급망 재편 리스크 등은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품질, 비용 등 구조 개혁을 통해 향후 기회에 대비할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흥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4.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5.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1. 세종교육청 재정운용 잘했다… 2년 연속 우수교육청에
  2.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3. 상명대 공과대학, 충남 사회문제 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4. 건양대 "지역민 대상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중"
  5. 세종시 2026 동계 청년 행정인턴 20명 모집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