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 대학 '2024 산학협력 엑스포'서 우수성과 뽐내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권 대학 '2024 산학협력 엑스포'서 우수성과 뽐내

충남대 실험실 창업 활성화 우수대학 선정
한밭대 이재주 링크사업단 팀장 교육부장관상
한남대 공모전·경진대회 등 7개분야 석권
대전과기대, 캡스톤디자인·동영상 경진 우수

  • 승인 2024-11-12 17:00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대전권 대학들이 '2024 산학협력 엑스포'에 참여해 대학-지역사회 상생 모델을 제시하며 우수성과를 뽐냈다.

충남대·한밭대·한남대·대전과기대 등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4 산학협력 엑스포'를 통해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충남대 정재현
'2024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충남대 정재현 창업지원단 주무관이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충남대 제공
▲충남대는 실험실 기반 창업과 학생 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2024 실험실 창업 활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2단계)' 성공적 운영을 통해 우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한 실험실 창업 활성화와 창업 교육과 인프라 구축, 지역사회 협력 등 체계적인 학생 창업 인재양성 방안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재현 주무관(창업지원단)은 '2024 학생 창업 활성화 유공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 주무관은 8년간 창업동아리 육성과 메이커스 교육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창업 인재 양성과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정겸 총장은 "이번 성과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구축해 온 충남대 창업 체계의 우수성을 증명한 성과"라며 "중부권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로서 대학-지역-국가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밭대
'2024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이재주 한밭대 LINC 3.0 사업단 팀장이 산학협력 유공자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우승한 사업단장과 이재주 팀장(오른쪽). /한밭대 제공
▲국립한밭대 LINC 3.0 사업단은 이번 엑스포에서 대학 산학협력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교원창업 기업의 제품을 활용한 이벤트, 1인 크리에이터 동영상 콘텐츠 경진대회, 반도체 Multiversity 6개 대학 스탬프 랠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교원창업 기업의 식용색소 제품을 활용한 '나만의 아이싱 쿠키 꾸미기' 이벤트는 3일간 478명이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1인 크리에이터 동영상 콘텐츠 경진대회는 한밭대가 5회째 주관하는 주요 행사로, 지역 기반의 크리에이터 양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 Multiversity는 한밭대, 부산대, 서울과기대, 아주대, 충북대가 참여했다.

이재주 팀장(LINC 3.0 사업단)은 산학협력 유공자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팀장은 지역·광역 대학 간 연구·산학협력 협업 체계를 활성화하고 대학의 혁신 사례와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남대2
'2024 산학협력 엑스포'에 참여한 한남대 학생들은 LINC3.0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각종 공모전과 경진대회에서 7개 분야를 석권했다. /한남대 제공
▲이번 엑스포에서 한남대 학생들은 LINC3.0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각종 공모전과 경진대회에서 7개 분야를 석권했다.

'산학연연계 교육과정 영상콘텐츠 공모전'에서 조아영(융합디자인), 김예진(미디어영상)학생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조아영 학생은 대전교통공사와 협력해 대전 지하철의 역 안내화면 디자인과 임산부 배려석 공익광고 영상을 제작했으며, 김예진 학생은 융복합 교육과정(디자인팩토리, CPD)을 이수하면서 '맥도날드 해피밀 장난감' 개발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출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인 크리에이터 동영상 콘텐츠 경진대회' 산학협력 체험 및 홍보분야에서 김효은(행정학과)학생이 대상을, 특화교육과정 이수 및 성과분야에서 신유민(미디어영상)학생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제4회 전국 대학생 소셜벤처 콩쿠르'에서 영문학과 진수정, 남현지, 황조은, 홍승현 학생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미디어영상전공 신유민, 김남경, 송채연, 장민성, 길혜준 학생은 우수상을 차지했다. 'K투어 아이디어 챌린지'에서 경영학과 박선희, 김선화 학생은 최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대전과기대
대전과기대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4 산학협력 엑스포'에 참여해 '전국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와 '1인 크리에이터 동영상콘테스트'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전과기대 제공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산학협력 엑스포에 참여해 '전국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와 '1인 크리에이터 동영상콘테스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4년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전국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전기과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가스라이팅팀이 '일산화탄소 검출용 공기청정기'로 우수상을 1인 크리에이터 동영상 콘텐츠 경진대회에서도 전기과 학생들이 'LINC3.0 주문식교육과정 성과 기업연계형캡스톤디자인'을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영수 교학부총장은 "2024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본 대학 링크사업 참여 협약산업체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도출된 작품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주문식 교육 참여 학생들의 전공역량 강화와 산학연협력 교육과정 운영의 결과가 좋은 성과로 창출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건사고] 해수욕장서 30대 물에빠져 숨져… 인명·재산 피해 속출
  2. 대전보훈청, 광복 80년 기념 보훈음악회 성황리 마무리
  3. 세종시 '첫마을 3단지' 12세대 공급...18일 1순위 접수
  4. 대전 전세사기 피해자 1천명당 2명 '전국 최고'… 금융기관 커넥션 드러나나
  5. [편집국에서] 모두의 AI
  1. 대전0시축제 패밀리테마파크 방문객 53만명, 흥행 견인
  2. 최교진 신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새 정부 교육정책 관심
  3. 내신 1.0등급 합격 학과 2년 연속 의약학계열… 이공계 최상위권 부재
  4. [홍석환의 3분 경영] 나만 생각하는 사람
  5. [직장인밴드대전] "대상은 생각도 못 했는데 너무 기뻐요"

헤드라인 뉴스


[직장인밴드대전] 뜨거운 열정으로  `전국대회` 자리매김

[직장인밴드대전] 뜨거운 열정으로 '전국대회' 자리매김

'2025 전국직장인 밴드 대전'이 0시 축제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며 중부권을 넘어 국내 대표 직장인밴드 음악경연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중도일보가 주관한 '전국직장인 밴드 대전'은 0시 축제 마지막 날인 16일 오후 7시 대전시 중구 우리들공원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대회에는 3000여명의 관객들이 찾아 시원한 고음과 폭발적인 샤우팅, 강렬한 전자 사운드, 헤드뱅잉와 같은 멋진 퍼포먼스를 마음껏 즐겼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회에는 대전은 물론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에서 모인 12팀의 직장인 밴드팀이 참여해..

대전0시축제 패밀리테마파크 방문객 53만명, 흥행 견인
대전0시축제 패밀리테마파크 방문객 53만명, 흥행 견인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며 대전0시축제의 핵심 공간으로 자리잡은 패밀리테마파크에 방문객 53만여 명이 다녀가며 '명실상부한 흥행 견인차'역할을 톡톡히 했다. 옛 충남도청사에 조성된 패밀리테마파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놀이터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연일 붐볐다. 특히 꿈씨과학실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천국립중앙과학관 등과 협력해 마련된 과학 체험공간으로, 달 탐사 VR 체험과 우주탐험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었다. 옛 도청사 주차장을 활용해 한밭수목원을 축소한 듯 조성된 공간인 꿈돌이 정원도 아기자기한 정원 풍경과 야간..

대전 전세사기 피해자 1천명당 2명 `전국 최고`… 금융기관 커넥션 드러나나
대전 전세사기 피해자 1천명당 2명 '전국 최고'… 금융기관 커넥션 드러나나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한 전국 3만 400건 중 대전에서 인구대비 피해건수가 가장 많은 가운데, 지역에서 50년 남짓 신뢰를 쌓은 금융기관 임직원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전세사기에 악용된 깡통 다세대주택이 쉽게 지어질 수 있었던 근본 원인에 전세사기 전문 건설업자들에게 금융기관의 부정대출이 있었다는 것이 재판에서도 규명될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6월 기준 피해자들의 신청을 받아 심의 후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인정한 사건 전체 3만400건 중에 대전에서 접수된 사건은 3569건에 이른다고 밝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엑스포시민광장 물놀이장 마지막 운영 날…‘북적북적’ 대전엑스포시민광장 물놀이장 마지막 운영 날…‘북적북적’

  • 2025 전국직장인밴드대전 흥행성공…전국대회 자리매김 2025 전국직장인밴드대전 흥행성공…전국대회 자리매김

  •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 천 개의 마음 모여 완성한 대형 태극기 천 개의 마음 모여 완성한 대형 태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