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재건축 지원할 12조 원 규모 미래도시 펀드, 본격 착수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1기 신도시 재건축 지원할 12조 원 규모 미래도시 펀드, 본격 착수

국토부-HUG, 미래도시펀드 조성 본격 진행
국토부, "2030년까지 차질 없는 착공 추진"

  • 승인 2025-09-29 16:23
  • 신문게재 2025-09-30 5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캡처
미래도시펀드 기본 구조도.(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정부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12조 원 규모의 '미래도시펀드' 조성에 나섰다. 이 펀드는 지난해 선도지구로 선정된 수도권 1기 신도시(고양·성남·부천·안양·군포)는 물론 대전 둔산과 부산 해운대 등 전국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사업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9일 12조 원 규모의 미래도시펀드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첫 단계로는 1호 모펀드의 운용사를 선정하기 위한 공고문을 HUG와 금융투자협회 누리집 등을 통해 9월 30일부터 5일간 공개한다. 이후 10월 13일부터 11월 23일까지 본 입찰공고를 거쳐, 12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하고, 2026년 3월 중 총 6000억 원 규모의 1호 모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미래도시펀드는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노후 계획도시 정비사업 시행자에게 초기 사업비, 공사비 등 사업비 대출을 시행하는 대출형 펀드다. HUG가 대출을 보증하고, 전체 자금 흐름을 관리하는 모(母)펀드와 사업지구에 대출하는 자(子)펀드를 별도 조성해 사업 안정성을 높인다.

모펀드는 직접 초기사업비를 최대 200억 원까지 대출해주고, 향후 결성될 사업장별 자펀드의 수익증권 10∼20%를 매입해 자금 모집의 마중물 역할을 한다.

이번에 선정할 운용사는 1호 모펀드 결성을 위해 투자를 유치하고, 자펀드 자금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미래도시펀드 총괄 관리 역할을 담당한다.

1호 모펀드는 정비구역 지정 후 시공사를 선정한 사업장에 초기 사업비를 직접 융자하고 HUG 보증부 대출을 시행하는 사업지구별 자펀드의 수익증권을 매입하게 된다.

국가와 공공기관 등에서 마련한 자금을 운용하는 일반적 정책펀드와 달리, 미래도시펀드는 공공이 보증하는 투자처에 투자할 자금 유치를 위해 조성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운용사의 안정성·운용 실적과 더불어 자금 모집 역량을 집중 평가할 예정이다.

선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운용사는 합계 6000억 원 이상의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해야 한다.

국토부는 현재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상당수 단지가 특별정비계획안을 지방자치단체 자문위원회에 상정하는 등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 중인 점을 고려해 내년 1분기 중 1호 모펀드를 결성하고 금융지원이 제때 이뤄지도록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미래도시 펀드를 적기에 결성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 대한 행정·금융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9·7 대책에 포함된 주민 제안 방식을 신속하게 이행하고 2030년까지 계획했던 6만 3000호의 차질 없는 착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맛있는 여행] 116-연꽃이 아름다운 관곡지(官谷池)의 건강한 밥상
  2. 중부권 최대 자연휴양림 '금강수목원', 2027년 다시 문 연다
  3. 청사·예산 논란 커지는데… 중수청 준비단 '소통 부재' 도마 위
  4.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 평행선… 지도부 결단 리더십 필요
  5. 서남부터미널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 터미널 공간은 '기부채납'
  1. 통합 국군사관학교 창설되는 대전 국방반도체 육성도 탄력
  2. 인구 39만 벽 깨진 '세종시'… 공공기관 이전이 맞춤 처방전
  3. 정부 공공기관 이전 앞두고 민선 9기 대전시 역량 시험대
  4. [르포] 반납 대신 방치... 대전 곳곳 타슈 이용질서 무너졌다
  5. 검찰, JMS '2인자' 김지선에 징역 7년 구형… 정명석 성범죄 가담 혐의

헤드라인 뉴스


서남부터미널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 터미널 공간은 `기부채납`

서남부터미널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 터미널 공간은 '기부채납'

대전서남부터미널 운영업체가 폐업을 신청한 가운데, 터미널 폐업 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용지에는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 1층에 터미널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지난해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됐기 때문이다. 만약 폐업이 승인될 경우, 시행사는 1층 터미널 공간을 기부채납해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할 전망이다. 21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남부터미널이 있는 중구 산성동 759-33번지 일원에 주상복합아파트가 건립된다. 1만 6272㎡의 면적에 지하 5층~지상 48층 아파트 4개 동, 829세대 규모의..

검찰, JMS `2인자` 김지선에 징역 7년 구형… 정명석 성범죄 가담 혐의
검찰, JMS '2인자' 김지선에 징역 7년 구형… 정명석 성범죄 가담 혐의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력 범행을 도운 혐의로 추가 기소된 JMS 2인자 김지선(48) 씨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21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박우근 부장판사)는 최근 김 씨의 준강간 등 혐의 사건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김 씨의 범행 가담 정도와 죄질 등을 고려해 징역 7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고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대한 10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함께 청구했다. '정조은'이라는 이름으로 알..

중부권 최대 자연휴양림 `금강수목원`, 2027년 다시 문 연다
중부권 최대 자연휴양림 '금강수목원', 2027년 다시 문 연다

<속보>=중부권 최대 규모이자 세종 유일의 자연휴양림인 '금강수목원'이 2027년 1월 다시 문을 열고 시민들을 맞이한다.<본보 3월 3일자 1면·4일자 4면·12일자 3면·31일자 6면 ·6월 10일자 4면 보도> 폐원에 이어 민간 매각 절차가 진행되면서, 존폐 갈림길에 내몰린 이후 1년여 만의 희소식이다. 장기적으로는 국가 자산화 등 숙제가 남아 있지만, 해법을 마련할 시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앞으로 하반기 중 행정 절차와 시설 정비 등 준비 작업을 거쳐 금강수목원을 재개장할 계획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9 인빅터스 게임, 대전 유치 성공 브리핑 2029 인빅터스 게임, 대전 유치 성공 브리핑

  • 대전 여성기업인 우수제품 ‘한눈에’ 대전 여성기업인 우수제품 ‘한눈에’

  • ‘함께 지킨 자유, 영원한 감사’ ‘함께 지킨 자유, 영원한 감사’

  • 전통시장에 바람이 솔솔…‘시원하게 장보세요’ 전통시장에 바람이 솔솔…‘시원하게 장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