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문화유산 놀이터 운영 결과 발표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문화유산 놀이터 운영 결과 발표

문화유산 놀이터, 타(他)문화 이해·포용 기회 마련
2025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젝트 신청

  • 승인 2024-11-13 10:5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놀
인천시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제물포구락부에서 '알면 알수록 사랑스러운 인천 문화유산 놀이터' 운영 결과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알면 알수록 사랑스러운 인천 문화유산 놀이터'는 인천 문화유산 가치와 활용 확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목표 중'양질의 교육(포용과 공평한 교육)'주제와 연계 추진됐다.

올해 2년 차를 맞은 프로그램은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등의 탐방 활동을 통해 그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며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기회로 마련됐으며, 중구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 청소년, 예술인 멘토와 전문 해설사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사전 워크숍에서는 인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모둠별 상호 교감과 소통 시간을 통해 관심 있는 개항장 문화유산 탐방 장소를 정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제물포구락부, 답동성당, 한국이민사박물관 등을 비롯해 월미도와 인천역 주변 개항장 거리를 걸으면서 인천 개항의 역사성과 장소성에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다문화 청소년들의 시선으로 문화유산 탐방과 체험 내용을 사진·영상·그림으로 정리·기록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운영 성과물은 2주간(11월 30일까지) 인천시민(愛)집 역사전망대에서 전시된다. 시는 내년에도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 문화유산의 가치를 나누고 활용 확대를 위한 인천만의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프로그램 개발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문화유산 놀이터 운영 결과 공유 전시회에도 다문화 청소년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