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불법 현수막·전단지·명함형 찌라시 홍수...강력한 지도단속 있어야

  • 전국
  • 서산시

서산 불법 현수막·전단지·명함형 찌라시 홍수...강력한 지도단속 있어야

도로변과 골목길에도 마구 잡이식으로 내걸려, 보기 흉하고 도시미관 저해
서산 휴리움 레이크파트 아파트 분양 현수막, 전단지 등 무더기 게시 '말썽'

  • 승인 2024-11-13 11:07
  • 수정 2024-11-13 11:3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20241027_113420
서산 휴리움 레이크 파크 분양 관련 현수막 사진
20241027_113429
서산 휴리움 레이크 파크 분양 관련 현수막 사진
20241027_113435
서산 휴리움 레이크 파크 분양 관련 현수막 사진
20241110_094638
서산 휴리움 레이크 파크 분양 관련 현수막 사진


1731396381137
서산시내에 마구 뿌려지고 있는 명함형 전단지


최근 서산지역에서 불법 현수막 및 전단지, 명함형 찌라시들이 무더기로 뿌려지면서 도시미관을 해치고, 눈살을 찌프리게 하고 있어 강력한 지도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11월 초부터 서산 휴리움 레이크파크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대대적인 불법 홍보 현수막을 서산 시내를 비롯한 주요 도로변에 집중적으로 수 백 개를 무더기로 내걸면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분양 홍보용 전단지를 시내 주요 도로변은 물론, 상가 밀집지역과 주택지역까지 가로등 지지대와 전신주에 보기 흉하게 부착시켜 놓는가 하면, 일부는 찢어 진 채 방치 되고 있다.

현행 옥외광고물법에 의하면 현수막은 사전에 순차적으로 허가를 맡아 지정된 게시대에 게첨해야 하고, 전단지는 지정 벽보판에 신고 후 계시하지 않으면 모두가 불법으로 단속 및 적발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서산시는 이러한 적발보다는 자체 인력 2명을 채용해 불법 현수막 등을 수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업체는 불법적으로 홍보 영업을 하고, 시는 예산 및 인력을 동원해 이를 수거해 대신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이들 불법 현수막이나 전단지들은 주로 공무원들이 근무를 하지 않는 휴일을 앞두고 금요일 오후부터 월요일까지 불법적으로 설치함으로서 홍보 효과를 최대화 하는 수법을 이용하고 있어 공권력을 역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주민은 "일반 단체나 업체에서 현수막 홍보를 하려면 몇 주 전부터 기다렸다가, 사전에 검사를 받아 지정된 게시대에 수량도 제한해 걸고 있는데 한 업체에서 불법으로 수 백 개를 한꺼번에 무더기로 거는 것은 공권력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명함이나 전단지, 현수막이 불법으로 게시되는 사례가 너무 많아 문제"라며 "휴리움 레이크파크 아파트 분양 광고 현수막들은 시청 인력 2명을 동원해 200여 개 정도를 강제 철거했다"며 또 " 이 업체에서 불법으로 부착된 전단지도 최대한 빨리 모두 철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깨끗하고 밝은 서산 시내 거리가 유지 될 수 있도록 업체에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불법 적인 현수막이나, 전단지, 찌라시형 명함 등이 불법적으로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2.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3.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4.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5.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1. 목원대 RISE사업단 현판식·발대식… 지역상생 혁신 생태계 본격화
  2.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3.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 학술상과 우수초록상 수상 연구성과
  4. 한남대 김민주 교수 '네빈 S. 스크림쇼 상' 수상
  5.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문화활동프로그램 '따뜻한 숲속의 온기'

헤드라인 뉴스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가의 모든 정책을 결정할 때 지방균형발전 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하는 제도를 만들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정과 사회간접자본(SOC) 배분 등 지방 우대정책을 반영하고 있다”며 “그리고 지시해놓은 건데, 환경 영향 평가를 하는 것처럼 지방균형발전 영향이 어느 정도냐, 이것을 의무적으로 평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국가의 중요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의미로 분..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