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참전유공자와 후배 육군 장병 ‘감동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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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참전유공자와 후배 육군 장병 ‘감동의 만남’

11월 ‘육군장병 논산바로알기’, 선배와 후배 간 만남의 장
‘전역장병 논산바로알기 행사’ 매월 화요일 개최
현재 5차 484명 전역장병 대상, 명예시민증 전달

  • 승인 2024-11-15 10:15
  • 수정 2024-12-12 02:0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바로알기 (19)
논산시는 13일 논산시청소년청년재단 3층 극장에서 6·25 참전용사와 후배 전역장병 간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2024년 전역장병 논산바로알기 행사(6차)'에는 6·25 참전용사 20명과 80명의 후배 전역장병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참전용사들이 전쟁의 실상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후배 전역장병들이 그들의 국가안보 헌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직접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92세의 김용우 참전용사는 "1년 6개월 간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친 후배 장병들이 대견하고 참으로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배 전역장병 대표는 "지금의 저희와 비슷한 나이에 상상할 수 없는 전쟁을 겪고 어려움을 극복해 오신 선배 장병분들의 헌신에 눈물이 난다"며 "언제 어디서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육군장병임을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참전용사들과의 만남 외에도 보이스피싱 예방 강의, '알면 도움되는 금융이야기', 논산 역사문화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80명의 육군장병들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하며 "여러분은 논산의 자랑스러운 시민이다. 스쳐가는 인연이 아닌 다시 찾고 싶은, 살고 싶은 제2의 고향으로 안식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전역장병 논산바로알기 행사'는 논산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와 육군항공학교 전역장병을 대상으로 매월 화요일 개최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5차에 걸쳐 484명의 전역장병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전역 장병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취업, 금융, 보이스피싱 등 다양한 분야의 특강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역장병들이 사회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그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논산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통해 전역장병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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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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