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후기산업사회연구소, ‘ESG 전문 교육과정' 강좌

  • 전국
  • 수도권

인천대 후기산업사회연구소, ‘ESG 전문 교육과정' 강좌

왜 ESG를 지향해야 하는가
철학적 통섭 지향적 접근으로 기획

  • 승인 2024-11-16 15:3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후기산업사회연구소
ESG를 모호한 일국 차원이 아닌, 지역 차원에서 연구하고 지역 정합적인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겠다는 목적으로 기획된 'ESG 전문 교육과정'이 그간의 촘촘한 준비로 지난 14일 문을 열었다.

인천대학교 후기산업사회연구소(소장 양준호)가 주관한 'ESG 로컬 이노베이티브 리더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이하 본 과정)이라고 공식 명칭화한 본 과정에는, ESG가 경영 현장에서 당장 핵심 이슈로 부딪치고 있는 관련 업계의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의료계, 법조계, 금융계 등 ESG에 대해 향후 필연적으로 연계될 수밖에 없는 여러 분야의 인사들이 고르게 참여하고 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첫 강의인 제1강을 맡아 진행한 양준호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금까지의 ESG 교육과정들은 일국 차원에서의 모호하고 벙벙한 방향에서 구체적인 솔루션이 잡히지 않는 내용들이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철학이 배제된 경영전략적인 면에만 포커스를 맞추어 온 측면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본 과정'은 단순히 경영전략적 방향성에만 초점을 맞춘 교육이 아닌, 사회학, 철학 등 여러 학문적인 내용들이 망라되면서 왜 ESG를 지향해야 하는가에 대한 철학적이고 통섭 지향적인 접근으로 기획되었다는 점과 함께, 발신 대상이 여러 분야로 다기화되었다는 것이 비교우위 지점이라고 역설했다.



이번 과정은 12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총 7강으로 진행되며 동 대학교 14호관 512호에서 진행되는 강의를 온라인 시스템인 줌(zoom)을 통해 원거리 참여자도 동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인천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경기도 전남 등 원거리 지역에 있는 인사들도 많은 참여율을 보여주고 있다.

인천대 후기산업사회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시기나 환경적 요인으로 매우 바쁘고 어려운 시점인데도 적지 않은 분들이 경향 각지에서 수강신청을 해주신 데 대해 말할 수 없는 고마움을 표한다. 또한 그런 고마운 마음을 안고서 매강의 마다 성심을 다해 준비하고 결과에 있어서도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울진군 임업사관학교 입학식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전지사, 어르신 복지 증진 맞손
  3. 천안법원, 허위 보조금 신청한 60대 남성 '벌금 500만원'
  4. "함께하는 한 끼, 이어지는 우리"
  5. 음악의 감동과 배움의 열정으로, 어르신 삶에 새 활력을!
  1. 당진 173㎜ 홍수주의보 해제…산사태 주의보 '계속'
  2. 아산시의회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 '중이 없는 회의 개최
  3. 백석문화대, 충남형 계약학과 공유·협업 워크숍 개최
  4. 아산시,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 개소
  5. 연암대, LG와 함께하는'2025 LG Day'개최

헤드라인 뉴스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일본 대마도에 돌려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현지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각각 동일한 모양의 불상을 제작하는 복제에 돌입했다. 일본 측은 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인 불상을 관음사로 모셔 신자가 친견할 수 있도록 복제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에서는 상처 없는 약탈 이전의 온전한 불상을 제작하는 중으로 1330년 고려시대 불상을 원형에 가깝게 누가 만들 수 있느냐 견주는 시험이 시작됐다. 11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5월 일본 관음사에 돌려준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쓰시마(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