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LINC 3.0 미니인터뷰] 오도창 사업단장 "RISE 체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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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LINC 3.0 미니인터뷰] 오도창 사업단장 "RISE 체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

  • 승인 2024-11-17 16:04
  • 수정 2024-11-21 16:09
  • 신문게재 2024-11-18 5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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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LINC 3.0) 육성 사업이 올해로 마무리된다. 그간의 활동과 소회는.

▲시작할 때 LINC3.0 계획은 6년이다. 대학들은 자기만의 고유한 산학협력모델을 만들고, 전반적인 대학교육의 진정한 개혁을 이끌며 산학협력 인재양성을 잘하는 대학, 기술사업화를 잘하는 기업가형 대학으로 변화를 꿈꾸며 진행하던 중, RISE로의 급격한 체계변화를 맞이해 사실 많이 혼란스럽다. LINC의 성과를 잘 승계해 지역을 살리는 대학, 대학을 발전시키는 지역으로서의 지산학협력이 더욱 발전적으로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란다.

- 건양대 링크사업단은 메디바이오 융합 미래인재양성과 기업가형 산학연협력을 위해 노력해 왔다. 성과가 궁금하다.

▲실제 LINC사업 이전에는 대학을 대표하는 산학협력선도모델이 없었다. 건양대 LINC3.0사업의 두 핵심축인 인재양성과 기업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대표모델로 Lab-corps와 Center-corps를 제안했다. Lab-corps는 학과 3, 4학년 학부생연구과제로써 기업의 요구를 반영해 교육과 기술개발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산학협력일체형 인재양성 모델이고, Center-corps는 대학의 대표 연구그룹을 선정하며 집중 지원해 기술사업화 및 창업, 신산업 융합인재양성을 지원하는 기업지원 대표모델이다.



오도창
-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건양대가 링크사업을 통해 다양한 산학협력 교육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개 부탁한다.

▲LINC사업 전에는 7개의 단과대학 및 계열 중에서 공과계열만이 산학협력을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LINC3.0 이후, 특히 모든 학과 산학취업주임교수를 임명하고 난 후에는, 보건계열, 자연계열, 인문사회계열에서도 산학협력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가 나타났으며 실제 산학협력 활동도 상당히 증가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인식들의 변화가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선정에 상당히 도움이 되었으며 향후 산학협력교육에 획기적 발전이 기대된다.

- 3+3 사업이었던 링크 3.0이 내년에 라이즈로 흡수된다. 기존 사업의 연속성을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건양대 LINC3.0 사업의 특성화 분야는 Medibio/Safety/DX이다.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중심으로 Safety(국방, 바이오 산업 등) ICC 특성화 프로그램을 충남 RISE의 4대 프로젝트 15개 단위과제에 계승하여 진행하고, 대전 메디컬 캠퍼스를 중심으로 Medibio(의료기기 국제인증, AI 데이터 산업) ICC 특성화 프로그램을 대전 RISE의 5대 프로젝트 13개 단위과제에 계승하여 진행하고자 한다. 3년 동안 LINC3.0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던 사업을 RISE에서 지속가능 하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

- 앞으로의 계획은.

▲당장 코앞에 다가온 LINC3.0 사업의 결과보고와 최종평가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모든 것이 시작할 때보다 마무리할 때가 더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며 LINC3.0의 성과를 RISE체계로 잘 승계하도록 RISE 체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우리는 충남논산과 대전에 두 개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기에 RISE 또한 두 체계로 대응해야 한다. LINC3.0사업 성과의 지속발전을 위해 사업단장으로써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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