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금산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그냥 한국에서 태어나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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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금산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그냥 한국에서 태어나신 건가요?"

  • 승인 2024-11-18 13:53
  • 신문게재 2024-11-19 10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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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축제에서 MC선호의 버블 공연이 펼쳐지자 관객이 크게 호응하고 있는 모습.
○… "'둠칫둠칫' 축제는 머니머니해도 춤이죠"

각종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등에서 자유로운 댄스 타임이 이어지면서 행사 분위기가 후끈후근.

충청도식 얌전보단 '글로벌 흥'이 좌중을 압도하는 재미난 상황들이 이어지면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 함께 즐기는 진정한 페스티벌 분위기 조성.

즉흥적으로 장기자랑 추가 모집엔 가족 단위 혹은 개인으로 다수가 추가로 참여하면서 후원 상품까지 덩달아 더 풍성. 뜨거워진 장기자랑으로 참석한 모든 참가자가 최소 쌀 20㎏ 득템.



마술쑈, 버블쑈 등 축하공연서도 계속된 글로벌 흥이 이어지면서 금산 대표 '흥' 축제로 거듭나는 거 아니냐는 풍문도.



○… "금강산도 식후경, 다문화 축제는 베트남 쌀국수!"

제12회 금산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축제의 백미는 베트남 쌀국수.

행사는 다문화 축제답게 베트남 쌀국수와 함께 한국 꿀떡 등 점심 메뉴가 다문화 가족들에게 큰 인기.

현지식에 가까운 칠리소스와 고수까지 제공되면서 여기저기 쏟아져 나오는 맛 호평. 베트남 쌀국수를 그리워하는 이들과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참석자들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였다며 행사 참석 가정 모두 날린 '쌍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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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가 읍·면별 명랑운동회에서 승리 후 환호하는 모습.
○… "그냥 한국에서 태어나신 건가요?"

읍·면별 대결로 펼쳐진 장기자랑에서 8할이 노래자랑 신청.

실력파들의 노래자랑이 계속되자, '너무 주민들만 나온 거 아냐'라는 말이 무성.

하지만 대부분이 다문화가족과 이민자들의 뛰어난 발음과 노래 실력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다들 웅성웅성.

사회자까지 "저보다 발음이 더 좋으세요"라며 금산군 다문화가정 한글교육의 체계적인 우수성을 칭찬.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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