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청소년문화의 집' 여가부 장관상 등 3관왕

  • 전국
  • 공주시

공주시, '청소년문화의 집' 여가부 장관상 등 3관왕

'Do리번 Do리번' 우수활동·우수지도자 2개 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
'도파밍' 디지털 부문 충청남도 도지사상 수상

  • 승인 2024-11-28 11:12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청소년 활동 부문 수상 사진
공주시는 관내 청소년 문화의 집 2개소(공주시청소년문화센터, 공주시청소년꿈창작소)가 2024년 충청남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8일 밝혔다.<사진>

공주시청소년문화센터(관장 이미경)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주관한 2024년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 우수사례공모전에서 '가치 있는 봉사 찾아 Do리번 Do리번'이 최우수상에 선정되어 우수활동과 우수지도자 2개 부문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자기주도 봉사활동 프로그램 '가치 있는 봉사 찾아 Do리번 Do리번'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봉사활동을 기획, 운영하며 평가에 참여하는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센터의 청소년들은 공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공주시청소년의회와 함께 지역 내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 활동과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기획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가 되었다.



또한, 단순히 활동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은 버스정류장과 교통약자 관련 의견을 제안하여 공주시청에 전달하고 협조를 얻어 QR코드가 삽입된 버스정류장 안내판을 부착하여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공주시청소년꿈창작소(관장 김민정)도 7차 청소년정책기반 프로그램 디지털 부문에서 '도파밍' 프로그램을 통해 충청남도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그램은 12월 4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청소년 우수활동 프로그램 사례 발표를 진행하며, 시상식은 12월 11일 개최된다.

'도파밍'은 '도시의 놀이환경을 수집한다'는 의미로, 공주시청소년꿈창작소를 거점으로 청소년들이 월송동과 신관동 일대에서 주제에 맞는 안전한 놀이장소를 찾아 QR코드가 삽입된 디지털 놀이활동 지도를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청소년들은 이 활동을 통해 지도에 탐방 경로를 표시하고 네이버 폼 설문조사를 통해 온라인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활동지를 작성해 지도를 제작하였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해 이렇게 좋은 성과를 이루어낸 것이 정말 기특하고 자랑스럽다. 청소년기에 경험한 좋은 활동들이 올바른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주시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활동 기반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3.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