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학교, 제69회 안보과정 졸업식 개최

  • 전국
  • 논산시

국방대학교, 제69회 안보과정 졸업식 개최

한덕수 국무총리 주관, 고위공무원 등 국가안보 주역 220명 배출
대통령상 서상규 해군 대령, 외국군 수탁장교 16개국 16명 졸업
국가안보 이해 증진 및 정책 수립, 위기관리 능력 배양

  • 승인 2024-11-29 08:50
  • 수정 2024-12-11 09:09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1 (1)
국방대학교는 11월 28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관으로 충남 논산시 본교 세종대강당에서 '2024년 안보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220명의 졸업생이 배출됐으며, 이 중에는 16개국에서 온 외국군 수탁생도 포함됐다.

2
졸업식에는 국방부 차관, 육군참모총장, 공군참모차장, 해군 기획관리참모부장, 해병대부사령관, 주한 국방무관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졸업생 중 서상규 해군 대령이 대통령상을, 박지환 해군 대령이 국무총리상을, 박성진 육군 대령이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영동 수협중앙회 별급이 육군참모총장상을, 오병탁 육군 대령이 해군참모총장상을, 김호 공군 대령이 공군참모총장상을, 김혜정 해양수산부 고위공무원이 해병대사령관상을, 전예정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2급 수석심사관이 국방대학교총장상을 받았다.

4 (1)
졸업생들은 45주 동안 국내외 안보정세분석과 국가안보전략, 국방정책, 국가미래전략 등을 심층적으로 연구했다. 이들은 장관급 인사, 기업 CEO, 석학 등의 특강을 통해 국가운영 전반에 대한 안목을 키웠다. 특히 방글라데시의 탄짐 해군 대령은 준장으로 진급해 귀국 후 방글라데시 해군사관학교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5

3 (1)
안보과정 재학 중 박재순 국토교통부 고위공무원은 '뜨거운 지구, 차가운 해법'을, 정성호 한국재정정보원 1급과 이상수 법제처 고위공무원은 '재정법'을 저술해 출간했다. 이들은 졸업 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국방대학교에서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국방대 안보과정은 각 군 대령급 이상 간부, 정부 및 공공기관, 언론사 등에서 선발된 고위 정책관리자들에게 국가안보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국가정책에 대한 기획과 관리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2025년에도 200여 명의 교육생이 입교할 예정이다. 이번 졸업식은 국방대학교가 국가안보와 정책관리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4.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5.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1. 충남세종농협, 하반기 '채권관리 역량강화교육'
  2.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하이브리드 회계&행정 사무원 과정' 일자리 협력망 회의
  3. 교수들도 수도권행…이공·자연계열 교원 지역대학 이탈 '심각'
  4.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5. 배태민 KIRD 원장 취임 2주년 간담회 "교육 대상 대폭 확장 중"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실패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신약 클러스터 도약 목표를 세웠다. 지정된 산업단지는 891만㎡로 4곳이다. 조성을 마친 신동·둔곡과 대덕, 조성 예정인 탑립·전민(2028년 예정)과 원촌(2030년 예정) 산단이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부터 산업단지..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가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장중 3317.77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도 함께 들썩이는 상황으로, 국내 증시 훈풍 분위기와 함께 대전 상장사들의 성장세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기존 장중 사상 최고점인 3316.08 찍으며 4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 상승 견인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7..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창당 이후 '성 비위' 논란에서 촉발된 내부 갈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9월 11일 당무위원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될 조국 전 대표가 구원 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갑년 세종시당위원장과 강미정 전 대변인 등의 탈당에 이어 중앙당 지도부가 지난 7일 총사퇴했음에도, 당장 세종시당 등 당내 정비는 숙제로 남겨져 있다. 세종시당 전 운영위원들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최근 결정 2건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의 징계 청원 기각(사건번호 2025윤리16) △세종시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