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공주대 통합 양해각서 체결… 글로컬대학30 세번째 도전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대-공주대 통합 양해각서 체결… 글로컬대학30 세번째 도전

  • 승인 2024-12-02 15:59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충남대-공주대_2
김정겸 충남대 총장(오른쪽)과 임경호 공주대 총장은 2일 오전 공주대 신관캠퍼스 대학본부에서 대학 간 통합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충남대 제공
국가거점국립대인 충남대와 국립공주대가 통합을 기반으로 세 번째 글로컬대학30 도전장을 냈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과 임경호 공주대 총장은 2일 오전 공주대 신관캠퍼스 대학본부에서 '대학 간 통합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두 대학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통합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통합대학의 교명과 본부 위치는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을 고려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의·결정할 예정이다.

유사·중복학과의 통합은 양교 구성원의 자율적인 의사에 기반해 점진적으로 추진된다. 구체적인 통합의 시기와 통합 총장의 선출 시기·방법은 양교 협의로 결정된다.

두 대학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통합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견에 대해 상호 존중하고 인정하며 균형감 있게 조율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충남대-공주대
김정겸 충남대 총장(오른쪽)과 임경호 공주대 총장은 2일 오전 공주대 신관캠퍼스 대학본부에서 대학 간 통합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충남대 제공
충남대 김정겸 총장은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함과 동시에, 두 대학이 상호 존중하고 인정하며 균형감 있게 통합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경호 공주대 총장은 "충남대와의 통합은 단순히 물리적 결합이나 규모 확대를 넘어 양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진정한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수도권 대학 중 과감한 혁신전략을 세운 대학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10곳을 선정한 바 있고, 내년과 2026년 각 5곳을 지정한다. 충남대는 2023년과 2024년 한밭대와 통합모델로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공주대는 2023년 단독모델, 2024년엔 한서대와의 연합모델을 추진했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둔산·송촌 선도지구 공모 마감…과열 경쟁 속 심사 결과 촉각
  2. 대중교통 힘든 대덕연구단지 기관들도 차량 2부제 "유연·재택 활성화해야"
  3. 경부고속철도 선형 개량 공사에 한남대, 국가철도공단 수년째 마찰
  4. 與 충남지사 양승조-박수현 세종시장 이춘희-조상호 결선行
  5. 백동흠 신임 대전경찰청장 "시민안전 수호하고 공정한 경찰 최선"
  1. 충남대병원 파킨슨병의 날 심포지엄 개최
  2. 與 세종시장 이춘희·조상호 결선행 "낙선 후보 지지세 향방 관건"
  3. 법인카드 관리 회계과장이 5년간 16억원 회삿돈 횡령 '징역형'
  4. 대전 길거리에서 아내에게 흉기 40대 체포
  5. 김호승 충남경찰청장 "교통·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 다할 것"

헤드라인 뉴스


"세종 수도 완성, 말 뿐이었나"…개헌은 배제, 특별법은 지연 우려

"세종 수도 완성, 말 뿐이었나"…개헌은 배제, 특별법은 지연 우려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움직임에 잇따라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 펼쳐지자 중앙 정치권을 향한 지역사회의 공분도 나날이 거세지고 있다. 수도 완성이 현 정부 국정과제인 데다 여야 지도부 모두 이견이 없다는 입장을 꾸준히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개헌 동시투표는 배제, 관련 특별법은 지연 우려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7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을 제외한 여야 6당 주도로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우원식 의장 등 187명 발의)을 마련, 지난 3일 의안 접수까지 이뤄졌다. 개헌안은 기존 한문인 헌법 제명의 한글화를 비롯해 부마항쟁과 5·18민..

베이커리 카페·주차장 가업상속공제 제외... 대전서도 혜택 제외 많아지나
베이커리 카페·주차장 가업상속공제 제외... 대전서도 혜택 제외 많아지나

최근 대전과 근교에서 제빵시설을 갖추지 않은 채 우후죽순 들어선 대형 베이커리 카페와 비교적 설치가 간단하고 단순 유지만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가 사설 주차장은 앞으로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부터 대형 카페나 기업형 베이커리가 상속과 증여 과정에서 편법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점검하라는 지시 이후 최근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잇단 지적에 정부가 칼을 빼든 것이다. 빵을 만들지 않는 베이커리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고, 가업 경영 인정 기간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7일 정부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충청권 상장기업, 중동 전쟁 여파에 시총 31조 8191억 원 증발
충청권 상장기업, 중동 전쟁 여파에 시총 31조 8191억 원 증발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충청권 상장사의 성장세도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특히 기계·장비 업종과 금융업의 약세가 두드러지며, 이들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한 달 사이 31조 8191억 원 감소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7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2026년 3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87조 5043억 원으로 전월(219조 3234억 원)보다 14.5% 감소했다. 이 기간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의 시총은 12.5%, 충북은 17.9%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세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8일부터 공공기관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8일부터 공공기관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 유가족에게 쫓겨나는 안전공업 대표 유가족에게 쫓겨나는 안전공업 대표

  • 중동전쟁 장기화에 요소비료 수급 불안 중동전쟁 장기화에 요소비료 수급 불안

  • 꿈돌이 선거택시 대전 도심 달린다 꿈돌이 선거택시 대전 도심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