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껴리즘' 박세미, 손동표와 '중고생 알고리즘' 파헤치기

  • 문화
  • 문화 일반

'알껴리즘' 박세미, 손동표와 '중고생 알고리즘' 파헤치기

  • 승인 2024-12-03 10:44
  • 뉴스디지털부뉴스디지털부
알껴리즘
사진=SK브로드밴드 '알껴리즘'
'알껴리즘' MC 박세미가 중고생들의 알고리즘을 파헤친다.

12월 2일 유튜브 채널 '웃음 최고가 매입'에서 공개된 웹예능 '알껴리즘'(제작 SK브로드밴드) 6회에서는 박세미가 '중고등학생 알고리즘'을 분석하기 위해 길거리 인터뷰에 나선 모습이 펼쳐졌다. 특히 게스트로 가수 손동표가 깜짝 등판해 반가움을 더했다.

우선 박세미는 중고등학생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 대치동에 출격해, "중고등학생 알고리즘을 알아보겠다"고 선포했다. 이후, 가수 손동표를 게스트로 소개한 뒤 본격적으로 길거리 인터뷰에 돌입했다. 잠시 후 고등학생 두 명이 나타나자 박세미와 손동표는 "혹시 알고리즘을 보여줄 수 있냐?"고 물었다. 두 학생은 "지금 유튜브 앱을 지운 상태"라며 "(유튜브 앱이 있을 땐) 예능 콘텐츠를 자주 봤다"고 답했다. 아쉬운 마음에 손동표는 주변에 있던 다른 남학생들에게 "알고리즘을 보여줄 수 있냐?"고 요청했지만 모두가 "안 된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에 손동표는 "대체 알고리즘이 얼마나 타락했길래"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짠내웃음이 가득한 가운데, 두 사람은 이번엔 여학생들을 인터뷰했다. 흥 넘치는 고3 여학생을 만난 손동표는 "어쩜 이렇게 텐션이 좋으시냐"며 친근감을 표현했고, 여학생은 "원래 춤을 춰서 그렇다. 사실 '프로듀스101'를 시청할 때, '이뻐이뻐' 춤을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뻐이뻐'는 손동표가 '프로듀스101'에 출연했을 당시, '콘셉트 평가' 무대에서 선보였던 곡이다. 이에 흥분한 손동표는 여학생과 함께 길거리에서 '이뻐이뻐' 댄스를 선보여 미친 케미를 발산했다. 춤으로 대동단결한 여학생은 이후 손동표에게 자신의 알고리즘으로 '아이돌', '웹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음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박세미, 손동표는 "내일 대학교 면접을 앞두고 있다"는 여학생과도 대화를 나눴다. 여학생은 "NCT WISH의 재희와 82major를 응원하고 있다"면서 "다만, (휴대전화)데이터를 다 써서 인터넷이 안 된다"고 밝혔다. 다행히, 와이파이를 연결해 유튜브 알고리즘을 보여줄 수 있었고, 알고리즘에는 '아일리', '예능', '방송 연예' 등 올라와 있었다. 박세미는 인터뷰에 응해준 여학생에게 고마워한 뒤, "수능을 앞두고 있는데 (시험) 잘 치르라고 음료를 사주고 싶다"면서 즉석에서 음료 선물을 건냈다. 또한 "수능 대박!"을 외쳐 훈훈함을 안겼다.

이후로도 두 사람은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 유튜브 알고리즘을 파헤쳤으며, 학생들이 추천해준 디저트 가게도 방문해 아이스크림을 맛봤다. 또한, '인생네컷'까지 촬영하면서 텐션을 폭발시켰다. 박세미는 "오늘 그간 못 이룬 꿈을 이룬 것 같다. CC나 풋풋한 연애를 안 해봤는데 손동표 덕분에 (연애하는) 기분을 만끽했다"고 흡족해했다. 그러면서 "남들이 볼 때는 이모와 조카 같겠지만, 상상만으로 연애를 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손동표는 "오늘이 데이트 날이었나?"고 받아쳐 박세미를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중고등학생 알고리즘'에 대한 총평을 내놨다. 손동표는 "중고등학생들 알고리즘은 예능, 아이돌, 뉴스, 요아정 등 아주 다양했다. 사실 알고리즘에 갇혀 다양한 알고리즘을 못 보는데, 중고생들의 알고리즘을 다 합치니 세상을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고생들의 알고리즘'의 알고리즘은 한 마디로 '세상'인 것 같다"고 깔끔하게 정리해 박세미의 공감을 자아냈다.

매주 특정 집단의 유튜브 알고리즘을 샅샅이 파헤쳐보는 박세미의 '알고리즘 침투 프로젝트'인 웹예능 '알껴리즘'은 유튜브 채널 '웃음 최고가 매입'을 통해서 매주 월요일 저녁 6시 30분 공개된다.

뉴스디지털부 webmaste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 '물폭탄'… 서산 420㎜ 기록적 폭우
  2.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재선출'
  3. 세종시 북부권 중심으로 비 피해...광암교 붕괴
  4. 천안교육지원청, 호우 특보 관련 비상대책회의 개최
  5. "위험경고 없었다" 금산 수난사고 주장 엇갈려
  1. 19일까지 충청권에 180㎜ 더 퍼붓는다…침수 피해 '주의'
  2. 새솔유치원, '북적북적 BOOK 페스티벌'로 독서 문화 선도
  3. [문예공론] 점심 사냥
  4. 8년간 재활용품 수집으로 모은 1천만원 기부한 86세 이형진 할아버지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7월18일 금요일

헤드라인 뉴스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충남권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밤사이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우려했던 추가 침수 피해는 가까스로 피해갔다. 그러나 서해상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점차 접근하는 중으로 오늘(18) 오후부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1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우려했던 강수는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지역에 간헐적으로 비를 뿌렸다. 17일 오후 9시부터 18일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천 춘장대 30㎜, 연무 16㎜, 태안 14.5㎜, 부여 10.9㎜, 대전 정림 9..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