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의원' 연이은 징계 수순...요동치는 정가

  • 정치/행정
  • 세종

민주당 '세종시의원' 연이은 징계 수순...요동치는 정가

민주당 동료 의원 사이 빚어진 문제로 촉발
윤리심판원, 5일 밤 2건의 심의 안건 처리
동료 의원 성추행 및 무고 의혹 'A의원' 징계 주목
갑질·폭언 의혹 공방 'C·D의원' 징계는 소명 단계

  • 승인 2025-09-05 14:51
  • 수정 2025-09-07 06:5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2024081401000968900036731
세종시의회가 민주당 의원들 간 빚어진 문제로 요동치고 있다. 사진=중도일보 DB.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당내 선출직 공직자들에 대한 징계 수순과 함께 요동치고 있다.

모두 같은 당 동료 의원들 사이에서 빚어진 일들이라 뼈아픈 대목이다. 2026년 6.3 지방선거에 앞서 조직 재정비 과정이 될 지, 갈등의 도화선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민주당 시당은 5일 밤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고, 소속 시의원들을 둘러싼 2건의 징계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A 시의원의 동료 남성 B 시의원에 대한 성추행 의혹(2022년 8월~) ▲C 시의원의 동료 여성 D 시의원과 집행부 등에 대한 갑질 및 폭언(2025년 상반기~) 문제 제소 건으로 요약된다.

성추행 의혹은 3년째 법원 심의를 거쳐 지난달 24일 대전 지방법원을 통해 A 시의원에 대한 징역 1년 6개월 선고(강제 추행과 무고 혐의)로 이어졌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포함된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국힘 김충식·부위원장 민주당 이현정 의원)는 이에 앞선 4일 A 의원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법원의 1심 판결을 근거로 삼았다.

최종 의결은 8일 열리는 제10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과정에서 판가름난다. 이해 당사자인 A 의원과 B 의원,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한 E 의원을 제외한 17명 시의원의 최종 투표 결과 3분 2 이상인 14명 동의가 있어야 한다. 가결될 경우, A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한다.

A 의원은 지난 4일 자친 탈당계를 제출한 만큼, 일단 윤리심판원의 징계 대상엔 오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시당은 당헌·당규상 징계 회피를 위한 탈당은 인정될 수 없어 정상 심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시당 윤리심판원이 이날 어떤 판단을 내릴지는 지켜봐야 한다. 징계 수위는 당원 자격 박탈과 정지 등의 범위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C·D 시의원에 대한 징계는 좀 더 소명 절차를 거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 간 주장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사회 일각에선 어떤 식으로 2명 시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가 수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내부 보안 사항이 C·D 시의원 등에 의해 외부로 공표된 정황에서다.

시당 윤리심판원은 이날 밤 또는 6일 오전 언론을 통해 최종 결론을 공개할 계획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연서면 월하리 폐차장서 불…"주민 외출 자제"
  2. 아산시, 전통시장 주차환경 "확 바뀐다"
  3. 한국 수묵 산수화 거장 조평휘 화백 별세… 충청 자연을 '운산산수'로 남기다
  4. [상고사 산책](16)별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 오성취루와 『환단고기』 석재의 천기누설
  5. 충남 선거구 획정, 행안부 재의요구 현실화… 도의회 6일 원포인트 임시회 다시 연다
  1. '정진석 공천 반대' 김태흠, 지선 예비후보 등록 연기
  2. 세종시 조치원 'A아파트' 입주민, 6일 일상 복귀한다
  3. 더불어민주당 장기수 천안시장 후보, "원팀으로 일하는 캠프 꾸릴 것"
  4. 이장우 "더욱 위대한 대전으로"… 재선 대전시장 출사표
  5.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재추진…"땅만 팔고 분쟁 위험은 세종에" 공분

헤드라인 뉴스


문동주 시즌 아웃 가능성…한화 이글스, 구세주는?

문동주 시즌 아웃 가능성…한화 이글스, 구세주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와 연이은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선발진의 핵심인 문동주마저 부상으로 수술이 예정되면서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리그 하위권 추락 위기 속에서 대체 자원 발굴에 성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5일 한화에 따르면 문동주는 현재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손상 등의 부상으로 인해 검진을 진행한 병원으로부터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수술 여부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수술이 진행될 경우 시즌 아웃이 불가피할 것..

전남 보성 `녹차 마라톤` 흥행… 세종시에 투영한 모습은
전남 보성 '녹차 마라톤' 흥행… 세종시에 투영한 모습은

'달려야 산다'는 신조어로 연결되는 러닝 열풍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기제로 주목받고 있다. 파크 골프와 함께 전국적인 인기몰이를 하며, 지역마다 흥행 가능한 마라톤 및 러닝 대회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한 대회만 올해 117개로 파악되고, 전체적으로 300~4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세종시에선 4월의 조치원 복사꽃 마라톤대회(21회)와 10월 한글축제의 한글런(3회)이 가장 큰 규모 대회로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 어울림 마라톤 대회와 천변 러닝 대회 등 지역민 참가 중심의 대회도 열리고 있..

[지역민 염원, 대덕세무서 신설] 대전 세정 수요·공급 불균형… 불편은 지역민·기업 몫?
[지역민 염원, 대덕세무서 신설] 대전 세정 수요·공급 불균형… 불편은 지역민·기업 몫?

(가칭) 대덕세무서 신설을 둘러싼 요구가 경제계와 산업계, 시민단체 등 지역 각계로 확산되며 공론화되고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정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등 지역의 현안을 짚어보고, 출마 후보들이 지역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6·3 지방선거 아젠다, 대덕세무서 신설' 시리즈를 3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세정 수요·공급 불균형 ② 경제계, 시민단체도 한 목소리 ③ 현실화 위해선 정치권 역량 결집 필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덕세무서 신설 목소리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