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다문화] 육즙 가득 중국 만두 ‘샤오룽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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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다문화] 육즙 가득 중국 만두 ‘샤오룽바오’

지역마다 다양한 속재료 활용, 상하이·텐진 등 만두 특징 달라

  • 승인 2024-12-08 14:21
  • 수정 2024-12-08 14:36
  • 신문게재 2024-12-09 8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중국의 만두, 샤오롱바오
중국의 만두 ‘샤오롱바오’
샤오룽바오는 중국 한족의 전통 밀가루로 만든 간식으로 소롱포라고 부르기도 한다.

동경몽화록에 따르면 지금의 카이펑시에 70여 개 호텔 중 하나인 왕루에서 '산동 매화만두'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었지만, 다양한 지역에서 이 만두를 개발하고 진화해 다양한 맛을 형성했다. 청나라 도광 시대에 현대적인 형태의 샤오롱바오가 등장했으며 다양한 지역에서 고유한 특성을 만들었다.

각 지역의 특징을 보면 우시 지역의 샤오룽바오는 상하이와 항저우 일대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육즙이 가득해 맛이 신선하고 달콤하며 기름기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창저우 샤오롱바오는 게를 곁들인다. 매년 중추절 전후 계화꽃이 만개할 때 시장에 나온다. 상하이 샤오롱바오는 청나라 말기에 만들어져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지금은 남상 샤오롱바오라고 부른다.

톈진 샤오롱바오는 껍질이 얇고 속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항저우 샤오롱바오는 저장성 항저우시에 특색 있는 간식으로 육즙이 있어야 맛있지만, 수분이 있으면 저장하기 어려워 속을 잘 배합한 후 냉동실에 잠시 넣어 기름과 수분이 굳도록 해서 저장한다. 이처럼 샤오롱바오는 중국인의 섬세함과 우아함을 반영한 대표적인 지역 간식이다.

진항청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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