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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 전경 |
일면식 없는 40대 살해 후 12만 원 빼앗은 40대 남성 신상 공개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법 따라 '김명현' 공개
검찰, 생면부지의 40대 남성 살해 후 유기, 차량 방화 등 혐의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은 일면식도 없는 40대 가장을 살해한 뒤 현금 12만원을 훔쳐 달아났던 43살 김명현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검찰은 11월 28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그리고 공공의 이익, 유족의 신상정보 공개를 요청한 점 등을 고려해 피고인의 사진과 이름의 신상정보 공개를 의결했다.
김 씨는 11월 8일 오후 9시 40분께 충남 서산시 동문동의 한 식당 주차장 근처에 있던 차 뒷좌석에 침입해 대리운전기사를 기다리고 있던 A(40대)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A씨의 지갑 등에서 12만 원을 훔쳤다.
이후 김 씨는 그대로 차를 몰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이동, A씨의 휴대전화기와 시신을 유기했으며 동문동 한 아파트 인근 야산 공터에 차를 세운 뒤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김 씨에 대한 신상공개는 대전지검 서산지청 홈페이지에서 2025년 1월 3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당시 경찰은 김씨가 생면부지의 A씨를 살해하고 지갑에서 가져간 돈이 12만 원 정도라고 밝혀지면서 공분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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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경찰서 전경사진 |
서산 석남동 주택가에서 냄새 없애려고 촛불 켜놨다가 화재 발생
12월 7일 낮 12시 3분께 충남 서산시 석남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집에 불이 났다는 거주자의 신고를 받고 소방차 13대와 대원 32명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16분만인 12시19분께 불을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119.6㎡의 해당 주택과 내부 집기류 등이 불에 탔다.
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거주자가 음식물 냄새 제거를 위해 방에 촛불을 켜 놨는데 다른 일을 하다가 냄새가 나 문을 열어보니 검은 연기랑 불꽃이 보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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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 청사 야경 |
충남 서산 성연 오사리 달리던 SUV서 불…4400만원 피해
6일 밤 11시16분께 충남 서산시 성연면 오사리의 한 도로를 달리던 SUV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곡 방면으로 가던 중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차주의 신고를 받고 소방차 10대와 대원 32명을 투입해 13분 만인 11시 29분께 불을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BMW X4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44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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