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지역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한양병원을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한 보은한양병원은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시기적절한 치료를 제공한다. 응급실 전담 의사 1명 이상, 전담간호사 1명 이상이 24시간 상주한다.
군은 시설, 장비, 인력, 운영 실적, 운영계획 등을 종합 평가한 후 지정했다. 오는 2025년 말까지 유효하다.
군은 2018년부터 지금까지 지역응급의료기관이 부재해 응급환자 발생 시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지정으로 인해 응급의료 서비스의 효율성과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응급의료기관 지정은 보은군민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응급의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응급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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