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동절기 취약계층 한파 대비 준비완료

  • 전국
  • 홍성군

홍성군, 동절기 취약계층 한파 대비 준비완료

  • 승인 2024-12-11 10:19
  • 수정 2024-12-11 13:14
  • 신문게재 2024-12-12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청2
홍성군청
홍성군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촘촘하고 발 빠른 동절기 대비에 나섰다.

군은 2024년 겨울 단 한 명의 주민도 추위의 위험에 방치되지 않도록 포괄적이고 선제적인 복지 지원 대책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홍성군은 기후 변화로 인한 급격한 기온 변동에 대비해 한국 에너지재단과 협력하여 전액 국비 지원 단열 및 난방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충남 도내 15개 시군 중 최다인 150가구를 배정받아 추가 신청을 통해 총 199가구의 난방 개선 공사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취약계층 가구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노숙인 지원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관내 장기 노숙자 2명에게는 L.H 공사 임대 아파트 이주를 지원하고, 보증금과 필요 가전제품까지 지원하여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주말, 공휴일, 명절 중 발견된 행려자를 위해서는 핫팩, 이불 등 난방용품을 지원하고, 광역시 노숙인 쉼터 등에 신속히 보호조치를 취하고 있다. 겨울철 한파 시 야간에 발견되는 행려자를 위해 관내 2개 숙박업소를 일시보호 지정 장소로 선정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홍성군 희망복지팀은 통합사례관리사, 읍·면 맞춤형복지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하여 장애인, 독거노인, 노숙인, 계절실업자 등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또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례관리 대상자 80명에게는 정기적인 안부전화, 방문상담, 난방유 지원 및 지역자원 연계 등 촘촘한 관리를 펼치고 있다.

특히 가족관계가 단절된 희귀난치성 환자에 대해서는 진료 검진, 치료비 지원, 투약관리, 요양병원 입소 등 전방위적 의료 지원을 제공한다. 자택에서 임종을 원하는 환자에게는 주거청소 및 돌봄서비스를 연계하여 존엄한 마지막 순간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 한 해 동안 홍성군은 긴급생계비 494건(4억 3000만원), 긴급의료비 71건(1억 2300만원), 긴급주거·연료비 117건(940만원) 등 총 682건 5억 6300만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존권을 지켜냈다.

김현기 복지정책과장은 "동절기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은 복지정책과나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적극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과장은 "2025년에는 연립, 빌라, 오피스텔 등 발견하기 어려운 고독사 위험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1동 입체주차장 운영 중단
  2. 파주시, ‘마장호수 휴 캠핑장’ 운영 재개
  3. 천안 삼은1번가 골목형상점가, '길거리 오픈축제' 개최
  4.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5. 2025 K-축제의 세계화 원년...날아오른 국내 축제는
  1. 충남도의회 "학교급식 종사자 체계적 검진 지원"
  2. [기획] ㈜아라 성공적인 글로벌화 "충남경제진흥원 글로벌강소기업1000+ 덕분"
  3. [사설] 특성화고 '인기', 교육 내실화 이어지나
  4. 대전 특성화고 지원자 100% 넘었다… 협약형 특성화고 효과 톡톡
  5.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헤드라인 뉴스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대전시가 이재명 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에서 트램 등 핵심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대거 확보하면서 주요 현안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트램을 비롯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웹툰클러스터 예산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마지막 날인 이날 4조 3000억원을 감액하고, 감액 범위 내에서 증액해 정부안인 728조 원 규모로 전격 합의한 것과 관련해 언급한 것이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주요 현안 예산 반영 여부를 여의도..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 대전에서 수출기업을 운영하는 A 대표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원·달러 환율을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환율이 10~20원만 변동해도 회사의 수익 구조가 즉각적으로 갈리기 때문이다. A대표는 "원자재 대금 결제에 적용되는 환율이 중요하다 보니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환율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영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를 사들여 수출하는 구조를 가..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2차 국무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 3일 우리 국민들이 피로써 쟁취해 왔던 민주주의, 그리고 헌법 질서가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며 “그렇지만 국민의 집단 지성이 빚어낸 빛의 혁명이 내란의 밤 어둠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환하게 빛나는 새벽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위대한 빛의 혁명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