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정보보호지원센터, 충남 내 기업 해킹 시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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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보보호지원센터, 충남 내 기업 해킹 시도 막는다

- 센터, 컨설팅 통한 체계적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
- 제닉스㈜, 해킹 및 내부자료 유출 위협에서 벗어나

  • 승인 2024-12-16 11:09
  • 신문게재 2024-12-17 12면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재)충남테크노파크 충남정보보호지원센터가 수행하는 '정보보호 우수사례 발굴 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역량을 크게 강화하며 주목받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업의 정보보호 실상에 맞는 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인 정보보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정보보호 지원성과 확산을 통해 지역 내 정보보호 지원모델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이번 사업의 대표 사례로 선정된 제닉스㈜(대표 배성관)는 반도체와 AI 물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충남 소재 기업이다.

제닉스는 2024년 3분기 기업공개(IPO) 이후 외부 관심 증가에 따른 해킹 시도와 내부 자료 유출 위협이 급증하며 보안 체계 강화를 절실히 요구받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보호 우수사례 발굴 지원사업을 통해 컨설팅과 솔루션을 지원받아 방화벽 보안관제와 SESP 엔드포인트 DLP(Digital Loss Prevention) 솔루션을 도입, 24시간 실시간 침해감시와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 내부 데이터 보호를 위해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를 통합해 랜섬웨어 감염 등 보안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복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닉스㈜는 자사에 적합한 맞춤형 보안 시스템 구축으로 관리적 보안과 기술적 보안을 동시에 강화하며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센터는 그동안 불특정하게 이뤄지던 지원 사업을 명확한 목적 중심의 지원 사업으로 전환해 지역 내 기업 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제닉스㈜ 관계자들도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자사의 보안 체계가 크게 강화되고 정보 유출과 같은 보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보안 시스템을 유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충남정보보호지원센터 관계자는 “충남도와 충남테크노파크는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충남 소재 중소기업들의 맞춤형 보안 지원을 체계화할 계획”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정보보호를 통해 지속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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