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부모도 만족’ 음성군, '농번기 아이돌봄방' 호응

  • 전국
  • 충북

‘아이도 부모도 만족’ 음성군, '농번기 아이돌봄방' 호응

음성읍 무지개어린이집, 7~11월 운영…돌봄 사각지대 해소

  • 승인 2024-12-17 10:5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 농번기 돌봄지원 만족도↑(1)
농번기 아이돌봄방 김장 체험 사진.
음성군이 농번기 돌봄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운영한 '농번기 아이돌봄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희망재단이 주관한 이 사업은 농촌 지역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17일 군에 따르면 음성읍 소재 무지개어린이집은 7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지개 농번기 아이돌봄방을 운영했다.

총 7명의 아동이 이용한 이번 사업은 농번기 동안 부모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이돌봄방은 단순 돌봄을 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축구 경기와 역말한옥마을 탐방, 봉학골 산책 등 실외 활동과 함께 피아노 지도, 케이크 만들기 등 실내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특히 형제와 함께하는 김장 체험, 등반 활동,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 관람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조경선 원장은 "돌봄 수요가 높은 농번기에 아이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내년에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상 아동을 10명 정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사업 지원을 통해 돌봄 시설이 부족한 농촌에서 영유아를 마음 편히 맡기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충북 도내 11개 시·군 중 3곳이 농번기 돌봄지원 사업에 선정돼 운영됐다.

이 사업은 농촌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일·가정 양립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2.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3.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4. 목원대 RISE사업단 현판식·발대식… 지역상생 혁신 생태계 본격화
  5.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 학술상과 우수초록상 수상 연구성과
  1. 한남대 김민주 교수 '네빈 S. 스크림쇼 상' 수상
  2.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문화활동프로그램 '따뜻한 숲속의 온기'
  3. '전자화하는 수사, 종이없는 재판'… 형사사법 전자화 경찰·법원 '분주'
  4. 전국 과학고 경쟁률 4년 만에 최저… 충북 상승·대전 회복·충남 하락
  5. 정부, 자영업 폐업 부담 정책에 대전 소상공인 숨통 트이나

헤드라인 뉴스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가의 모든 정책을 결정할 때 지방균형발전 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하는 제도를 만들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정과 사회간접자본(SOC) 배분 등 지방 우대정책을 반영하고 있다”며 “그리고 지시해놓은 건데, 환경 영향 평가를 하는 것처럼 지방균형발전 영향이 어느 정도냐, 이것을 의무적으로 평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국가의 중요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의미로 분..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