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 2025년 서산권 필수보건의료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

  • 충청
  • 서산시

서산의료원, 2025년 서산권 필수보건의료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

  • 승인 2025-11-20 14:2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보도자료 사진
서산의료원, 2025년 제2차 서산권 필수보건의료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 기념 단체 사진(사진=서산의료원 제공)
충청남도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지난 19일 '2025년 제2차 서산권 필수보건의료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충남 서북부권(서산·당진·태안)의 필수보건의료 강화를 위해 보건·의료·복지 각 분야의 주요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총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 3월 진행된 제1차 회의에서는 지역사회 필수보건의료 현안을 함께 점검하며, 중증응급·재활·정신·일차의료 등 필수보건의료 분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기관 간 역할 분담과 연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제1차 회의 논의점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연계 ▲정신건강증진 협력체계 구축 ▲일차의료 중심의 지역 네트워크 강화 등 주요 안건을 세부적으로 다루었으며, 더 나아가 2025년 추진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 협력계획을 공유했다.



김영완 원장은 "충남 서북부 지역의 필수의료 강화는 어느 기관 하나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과제이며, 오늘 이 자리는 서로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어 지역민 건강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또한 "각 기관의 배려와 협조 덕분에 필수보건의료 협의체가 지난 5년 동안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표협의체에 참여한 한 기관 대표는 "서북부권의 필수의료 환경은 세 기관, 한 부처의 문제로 해결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오늘 논의된 안건들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기관 간 정보 공유와 연계 체계를 더욱 촘촘히 하겠다. 지역의 환자들이 제때 필요한 의료를 받고, 복지·정신건강·돌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대표협의체 및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필수보건의료 기반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26년 전면 시행 예정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복지 연계사업을 통합 설계하는 등 지역 필수보건의료 협력체계의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서산의료원은 ▲환자중심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 고도화 ▲장애친화검진 운영 ▲심뇌혈관센터 운영 및 CT-FFR 도입 ▲국제공인예방접종기관 운영 ▲AI 기반 폐암검진 플랫폼과 3D 유방촬영기 도입 ▲신관 증축 추진 등을 통해 예방 중심·지역완결형 진료체계를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서산권 유일의 보건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선정기관으로서 응급·중증·필수의료 전반의 지역 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2.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3.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4.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5.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1.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2.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3.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4.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5.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헤드라인 뉴스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란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전국 거점국립대 9곳 모두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재정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예상과 달리 평가에 따라 일부 대학에 예산을 몰아주거나 차등 지원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다. 여기에 일반 국립대와 사립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건의까지 속출하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19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전날인 18일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한 국회 예결위 예산소위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위한 '국립대학 육성' 사업비 심사를 보류한 것으로..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