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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의료원, 2025년 제2차 서산권 필수보건의료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 기념 단체 사진(사진=서산의료원 제공) |
이번 회의는 충남 서북부권(서산·당진·태안)의 필수보건의료 강화를 위해 보건·의료·복지 각 분야의 주요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총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 3월 진행된 제1차 회의에서는 지역사회 필수보건의료 현안을 함께 점검하며, 중증응급·재활·정신·일차의료 등 필수보건의료 분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기관 간 역할 분담과 연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제1차 회의 논의점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연계 ▲정신건강증진 협력체계 구축 ▲일차의료 중심의 지역 네트워크 강화 등 주요 안건을 세부적으로 다루었으며, 더 나아가 2025년 추진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 협력계획을 공유했다.
김영완 원장은 "충남 서북부 지역의 필수의료 강화는 어느 기관 하나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과제이며, 오늘 이 자리는 서로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어 지역민 건강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또한 "각 기관의 배려와 협조 덕분에 필수보건의료 협의체가 지난 5년 동안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표협의체에 참여한 한 기관 대표는 "서북부권의 필수의료 환경은 세 기관, 한 부처의 문제로 해결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오늘 논의된 안건들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기관 간 정보 공유와 연계 체계를 더욱 촘촘히 하겠다. 지역의 환자들이 제때 필요한 의료를 받고, 복지·정신건강·돌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대표협의체 및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필수보건의료 기반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26년 전면 시행 예정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복지 연계사업을 통합 설계하는 등 지역 필수보건의료 협력체계의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서산의료원은 ▲환자중심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 고도화 ▲장애친화검진 운영 ▲심뇌혈관센터 운영 및 CT-FFR 도입 ▲국제공인예방접종기관 운영 ▲AI 기반 폐암검진 플랫폼과 3D 유방촬영기 도입 ▲신관 증축 추진 등을 통해 예방 중심·지역완결형 진료체계를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서산권 유일의 보건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선정기관으로서 응급·중증·필수의료 전반의 지역 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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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