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음성중 토종 씨앗 지킴이 활동 성과 나눔·기탁식 사진. |
이날 행사에는 음성중학교 학생회장과 학생 대표, 김현숙 충청북도교육청환경교육센터장, 조지연·이광재 음성교육지원청 장학사, 안상희 한살림 우리 씨앗 농장 대표, 김나경 음성군 여성 농민회장이 참석했다.
음성중은 2024년 한 해 동안 한살림 우리 씨앗 농장과 협력해 학교 텃밭에서 토종 씨앗을 심고 가꾸어 수확하는 보존 활동을 펼쳐왔다.
수확한 씨앗은 관련 기관에 기탁해 보급하는 방식으로 생물종 다양성 확보에 기여했다.
이시후 학생회장은 "친구들과 함께 모종을 심고 가꾸며 우리 토종 씨앗을 지키는 것이 환경을 보존하는 중요한 일임을 깨닫게 됐다"며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평생을 우리 씨앗 보존에 헌신해 온 안상희 한살림 우리 씨앗 농장 대표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안상희 대표는 건강한 먹거리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다큐멘터리 영화 '느티나무 아래'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박용필 교장은 "탄소중립 실천과 생물종 다양성 확보를 위한 학교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내년에도 한살림 우리 씨앗 농장 안상희 대표와 함께 토종 우리 씨앗 보존을 위해 음성중학교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