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정·소통분야 시민 만족도 조사’ 실시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시정·소통분야 시민 만족도 조사’ 실시

인천시민 1000명 대상 ‘긍정적 평가’

  • 승인 2024-12-19 10:45
  • 신문게재 2024-12-20 2면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1732695155883
인천시는 시민 중심 시정 구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시정·소통분야 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의 주요 내용은 ▲전반적인 시정 운영 평가 ▲소통 분야 주요 사업 ▲'아이(i) 플러스 1억드림'▲'아이(i) 플러스 집드림'▲'아이(i)-패스'▲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행사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인천시의 전반적인 시정 운영에 대해 시민 절반 이상(55.4%)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23.0%)'과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21.0%)'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인천시의 주요 정책 중에서 '아이(i)-패스'사업이 36.3%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이어 '지하철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32.7%)', '인천발 한국고속철도(KTX) 개통 추진(25.8%)', '아이(i) 플러스 1억드림(19.9%)', '아이(i) 플러스 집드림(16.4%)' 순으로 교통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소통 분야 주요 사업에 대한 인지도와 필요성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애인토론회'의 인지도는 73.0%, 필요성은 76.0%로 조사됐으며, '숙의시민단'은 인지도 72.8%, 필요성 76.7%, '다수민원 소통의 날'은 인지도 70.7%, 필요성 82.1%로 나타났다. 또한 '온라인 열린시장실'의 인지도는 63.7%였으며, 필요성에 대해서는 83.5%의 높은 공감대를 보였다. 대다수 시민이 인천시와 시민 간 소통 창구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사업에 대한 인지도는 48.0%로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긍정적인 수치로 평가됐다. 시민의 83.0%는 해당 사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68.7%는 저출생 문제 해결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평가해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사업에 대한 인지도는 38.0%로 다소 낮았지만, 세부 사업인 '천원주택'과 '1.0 대출'에 대한 필요성은 85% 이상으로 나타났다. 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사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인지도 향상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i)-패스' 사업의 경우, 시민 61.4%가 정책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용자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94.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이용 의향률도 83.4%에 달해 시민들의 교통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에 대한 인지도는 60.4%로 조사됐으며, 행사 방문자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89.5%로 매우 높았다. 특히 만족 사항으로는 '경축음악회(30.5%)'와 '특별사진전(29.3%)'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민 73.2%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에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양순호 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이번 '시정·소통분야 시민 만족도 조사'는 민선 8기 동안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 현안 사업에 대한 시민의 호응도를 점검할 수 있었던 유익한 조사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정책들을 꼼꼼히 살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문 리서치 업체인 글로벌알앤씨(주)에 의뢰해 인천시 10개 군·구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비례 할당 추출 방식을 통해 지난 9월과 11월 중 총 16일간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온라인 및 전화면접(CATI)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울진군 임업사관학교 입학식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전지사, 어르신 복지 증진 맞손
  3. "함께하는 한 끼, 이어지는 우리"
  4. 음악의 감동과 배움의 열정으로, 어르신 삶에 새 활력을!
  5. 대한노인회대전시연합회 노인 일자리 참여자 4차 합동교육
  1. 한밭로타리클럽, 동구아름다운복지관과 '주거환경개선 사업'
  2. 천안법원, 허위 보조금 신청한 60대 남성 '벌금 500만원'
  3.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제14회 전국 시화전서 교육부장관상 '쾌거'
  4. 천안문화재단, 16~28일까지 그리다방네모 창단 10주년 전시
  5. 백석문화대, 충남형 계약학과 공유·협업 워크숍 개최

헤드라인 뉴스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일본 대마도에 돌려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현지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각각 동일한 모양의 불상을 제작하는 복제에 돌입했다. 일본 측은 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인 불상을 관음사로 모셔 신자가 친견할 수 있도록 복제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에서는 상처 없는 약탈 이전의 온전한 불상을 제작하는 중으로 1330년 고려시대 불상을 원형에 가깝게 누가 만들 수 있느냐 견주는 시험이 시작됐다. 11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5월 일본 관음사에 돌려준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쓰시마(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