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백제문화제, 백제 대표 유물 ‘동탁은잔’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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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백제문화제, 백제 대표 유물 ‘동탁은잔’ 집중 조명

백제 대표 유물 ‘동탁은잔’ 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 승인 2025-09-13 23:19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제71회 백제문화제 포스터 (2)
공주시가 제 71회 백제문화제에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동탁은잔'을 집중 조명한다. 사진은 관련 홍보물. (공주시 제공)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10월 3일 개막하는 제71회 백제문화제에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동탁은잔'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올해 백제문화제를 통해 웅진 백제의 찬란한 예술성과 미적 가치를 상징하는 동탁은잔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기획했으며, 축제의 공식 포스터에도 동탁은잔을 전면에 배치해 상징성을 강조했다.

1971년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동탁은잔은 높이 15cm의 금속 공예품으로, 청동 받침 위에 은으로 만든 잔과 뚜껑을 올린 구조다. 잔 표면에는 산봉우리, 용, 봉황 등이 정밀하게 새겨져 있어 백제 장인의 뛰어난 세공 기술과 예술성을 보여주는 대표 유물로 평가된다.

먼저 대표 프로그램인 'NEW 웅진판타지아'는 올해 '동탁은잔, 천년의 기억'을 주제로 새롭게 무대에 오른다. 와이드 스크린과 3D 영상, 특수효과를 결합한 실감형 융·복합 공연으로, 50여 명의 공연단이 참여해 생생한 무대를 선사한다.

미르섬에 조성되는 웅진백제별빛정원에는 동탁은잔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이 설치돼 야간에도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인면조·사슴·용 등 동탁은잔에 새겨진 문양을 활용한 조형물과 다양한 백제 문양 장식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산성 성안마을에서는 동탁은잔과 진묘수 문양을 활용한 LED 조형물과 상상의 동물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여 환상적인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인 미션 게임 방식의 모바일 스탬프 투어 '무령왕릉에서 사라진 동탁은잔을 찾아줘'는 공산성 방문자센터 등 왕도심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동탁은잔을 찾는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웅진체험마당에서는 동탁은잔을 비롯한 백제 관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이 직접 백제 문화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 제71회 백제문화제는 백제를 대표하는 유물 동탁은잔과 함께 1500년 전 백제의 미적 감각과 예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으니 역사와 낭만이 살아 숨 쉬는 공주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71회 백제문화제는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금강신관공원, 공산성, 제민천 일원에서 열린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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