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평생학습관, 옛 남한강초교서 새 출발

  • 전국
  • 충북

충주 평생학습관, 옛 남한강초교서 새 출발

리모델링 공사 완료…이달 중 본관·분관 통합 이전
강의실 9실·주차장 200면 등 현대식 시설 갖춰

  • 승인 2024-12-19 10:4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 평생학습관.
충주 평생학습관.
충주시가 금릉동과 문화동에 분산된 평생학습관 본관과 분관을 문화동 옛 남한강초등학교로 통합 이전한다.

시는 18일 2023년부터 추진해 온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12월 중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여는 평생학습관은 지상 3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강의실 9실과 회의실 2실을 비롯해 공유미디어실, 강사 대기실, 동아리실 3실, 사무실 등 다양한 교육 공간을 갖췄다.

특히 재봉, 음악, 조리, 제빵, 바리스타 실습이 가능한 강의실에는 전문 교육 장비를 구비해 전문적인 평생교육이 가능토록 했다.



시는 학습관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200면 규모의 넓은 주차장을 마련했으며, 이용자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휴게공간 '오순도순 쉼터'와 학습동아리 활동 공간 '동아리실'을 1층과 3층에 각각 배치했다.

이번 통합 이전은 구도심에 위치한 옛 남한강초교 부지를 활용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더 넓은 공간에서 더 많은 시민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평생학습관 도심 이전은 구도심 공동화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생학습관 이전으로 충주시는 시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문화된 교육시설과 충분한 주차공간,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으로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면모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2.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3.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4.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5.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1.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2.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3.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4.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5.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헤드라인 뉴스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란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전국 거점국립대 9곳 모두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재정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예상과 달리 평가에 따라 일부 대학에 예산을 몰아주거나 차등 지원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다. 여기에 일반 국립대와 사립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건의까지 속출하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19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전날인 18일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한 국회 예결위 예산소위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위한 '국립대학 육성' 사업비 심사를 보류한 것으로..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