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충주병원 배종우 교수 논문, BRIC '한빛사'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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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충주병원 배종우 교수 논문, BRIC '한빛사' 등재

서울대와 공동 연구한 연골재생 연구 성과

  • 승인 2024-12-19 19:4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건국대 충주병원 배종우 교수
건국대 충주병원 배종우 교수.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정형외과 배종우 교수의 연구 논문이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등재됐다.

19일 건국대 충주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등재된 논문은 6월 18일 bioactive material에 게재된 'Bioceramic-mediated chondrocyte hypertrophy promotes calcified cartilage formation for rabbit osteochondral defect repair' 연구다.



BRIC은 피인용지수(IF) 10 이상의 세계적 학술지에 생명과학 관련 논문을 게재한 한국인 과학자를 '한빛사'로 선정하고 있다.

배 교수는 서울대학교 고희승 박사, 황석연 교수와 공동으로 Mg2+가 포함된 칼슘 인산염인 Whitrockite(WH)와 RGD/RGDW 크라이오겔을 연골 결손 부위에 적용해 세포화 및 연골 생성에 성공했다.



이는 퇴행성 관절염이나 외상으로 인한 관절연골 손상 환자들의 연골 재생 가능성을 제시한 획기적인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팀은 hydrogel을 처리해 RGD/RGDW 2층 구조의 크라이오겔을 제작하고 세포 배양을 통해 연골 세포의 풍부한 생성을 확인했다.

쥐의 피하와 두개골에서 실험을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토끼 슬관절의 연골 결손 부위에서도 성공적인 연골 재생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배 교수는 "염증성, 퇴행성 및 외상성 관절 척추 질환에 대해 줄기세포를 활용한 조직 공학적 치료법을 더욱 발전시켜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배종우 교수는 존스홉킨스의대 교환교수 시절에도 인간 배아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세포재생 연구로 2008년 PNAS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관절 질환 치료 연구에 매진해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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