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시민소통협의체 전체회의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시민소통협의체 전체회의

2026년 7월 시행, 자치구 출범 준비 상황 공유
시 행정체제 2군(郡)·8구(區)서 2군·9구로 확대

  • 승인 2024-12-22 14:00
  • 신문게재 2024-12-23 3면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1734655714911
하병필 행정부시장이 20일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행정체제 개편 시민소통협의체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지난 20일 샤펠드 미앙에서 행정체제 개편 관련 자문기구와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시민소통협의체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시민소통협의체 위원을 비롯해 시 및 중·동·서구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2026년 7월 시행되는 자치구 출범 준비 상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소통협의체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지역 의견수렴과 자문 등을 위해 2023년 1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위원은 인천시의회 및 중·동·서구의회 의원, 중·동·서구 주민, 전문가, 시·구 관계 공무원 등 5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는 관련 법 제정 및 출범 준비 전담 조직 운영 이후 새로운 자치구 출범을 위한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행정체제 개편 홍보영상 시청, 자치구 출범 준비 상황 및 시민소통협의체 재편계획 설명,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지난 1월 30일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법률 시행일인 2026년 7월 1일부터 현 중구와 동구가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되고, 서구는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돼 인천시 행정체제가 2군(郡)·8구(區)에서 2군·9구로 확대된다.

시와 개편 3개 구(중·동·서구)는 지난 7월부터 행정체제 개편 준비 전담 조직을 꾸려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출범 준비에 임하고 있다. 3개 분야, 19개 과제를 정해 과제별 실무협의체를 수시로 운영하면서 지침(매뉴얼)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협의, 현안에 대한 유권해석 등도 진행하고 있다. 또, 새롭게 출범할 4개 자치구의 조직·인력 설계를 위한 연구용역과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한편, 시민소통협의체는 현 위원의 임기(2년)가 내년 1월 초 만료됨에 따라 위원을 새롭게 구성해 신설 자치구별 소통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기존 2개 분과(중·동구 분과, 서구 분과)를 3개 분과(제물포구 분과, 영종구 분과, 서구·검단구 분과)로 세분화해 의견수렴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은 "성공적인 행정체제 개편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자치구 통합·분리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여러 현안들에 대한 지역 간 이해와 배려, 그리고 중재 역할에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울진군 임업사관학교 입학식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전지사, 어르신 복지 증진 맞손
  3. "함께하는 한 끼, 이어지는 우리"
  4. 음악의 감동과 배움의 열정으로, 어르신 삶에 새 활력을!
  5. 대한노인회대전시연합회 노인 일자리 참여자 4차 합동교육
  1. 한밭로타리클럽, 동구아름다운복지관과 '주거환경개선 사업'
  2. 천안법원, 허위 보조금 신청한 60대 남성 '벌금 500만원'
  3.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제14회 전국 시화전서 교육부장관상 '쾌거'
  4. 천안문화재단, 16~28일까지 그리다방네모 창단 10주년 전시
  5. 백석문화대, 충남형 계약학과 공유·협업 워크숍 개최

헤드라인 뉴스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일본 대마도에 돌려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현지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각각 동일한 모양의 불상을 제작하는 복제에 돌입했다. 일본 측은 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인 불상을 관음사로 모셔 신자가 친견할 수 있도록 복제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에서는 상처 없는 약탈 이전의 온전한 불상을 제작하는 중으로 1330년 고려시대 불상을 원형에 가깝게 누가 만들 수 있느냐 견주는 시험이 시작됐다. 11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5월 일본 관음사에 돌려준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쓰시마(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