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괴산 온정의 손길 이어져

  • 전국
  • 충북

연말연시 괴산 온정의 손길 이어져

  • 승인 2024-12-22 08:41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주)태양건설 군민장학금 기탁
19일 (주)태양건설 정승진 대표가 괴산군청을 방문해 지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00만 원을 괴산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연말연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괴산지역 온정의 손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괴산군 드림스타트가 18~19일 이틀간 관내 아동 양육 47가구를 찾아 영양제, 신발 교환권, 과자 등으로 구성된 430만 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드림스타트 가정 18곳은 자원봉사자들이 산타로 분장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하는 깜짝 이벤트로 진행해 따뜻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태양건설 정승진 대표는 19일 괴산군청을 방문해 지역 학생들의 미래 설계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장학금 500만 원을 괴산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연풍교회 함철우 목사와 성도들은 이날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연풍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군은 이날 받은 장학금을 지역 장학사업에 사용하고 연풍면은 이 성금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청안면 소재 ㈜네패스는 이날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직원들은 이날 150만 원 상당의 반찬 꾸러미를 만들어 관내 저소득 50가구를 일일이 찾아 전달하며 세대별 안부를 확인하고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랬다.

앞서 18일에는 사리면에서 지역 기업과 주민들의 기부 릴레이를 통한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크린팩(주) 민광기 대표 300만 원, 송오농장 이일형 대표 100만 원, 김영희 여성농업인 회장 50만 원, 이관식 농업경영인 회장 50만 원, ㈜성민산업 전재만 대표 100만 원을 사리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사리면은 이날 기탁받은 성금을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관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괴산라이온스클럽(회장 유상훈)도 이날 취약계층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며 라면, 통조림 등으로 구성된 1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괴산읍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문광면 귀농귀촌협의회도 이날 최근 연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 50만 원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문광면사무소에 기부했다.

이날은 익명의 기부자가 100만 원이 담긴 봉투를 괴산읍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기부자는 이날 자신의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추운 엄동설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는 뜻을 전하고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괴산읍은 이날 전달받은 소중한 기부금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해 드릴 계획이다.

연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지난 8월 16일 첫째 아이를 출산한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50만 원 상당의 출산용품(의류)을 전달했다.

이날 연풍면의 허명수 노인회장, 함금호 리우회장, 손영일 주민자치위원장, 김상배·김재숙 남녀새마을회장도 함께해 출산 후 100일을 맞이한 이 가정에 축하 인사를 전하며 함께 모은 성금 50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17일에는 연풍면의 새재사물패, 이화령색소폰, 고고장구 동호회 등 세 단체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320만 원 상당의 양말과 간식거리를 연풍면사무소에 기부했다.

세 단체의 이번 기부는 7일 연 연말연시 자선공연에서 후원받은 금액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아 물품을 마련해 전달한 것이다.

연풍면은 이날 기부된 양말은 마을 이장을 통해 주민들에게 배부했고 간식거리는 경로당에 전해 드렸다.

앞서 16일에는 연풍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손영일)가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바라며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연풍면사무소에 기탁하기도 했다.

연풍면은 이날 기부받은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으로 연계해 지역 주민을 위한 사업에 쓸 예정이다.

괴산군 기독교연합회(회장 선한목자 최창락 목사)가 2024년 성탄트리 점등식에서 성탄 사랑의 후원금으로 지원받은 100만 원을 괴산군장애인복지관에 기부했다.

이에 장애인복지관(관장 김상현)은 16일 이번에 지원받은 후원금으로 등유를 구매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4가구를 찾아 난방비로 지원해 드리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랬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백화점·아울렛, 어버이날·어린이날 프로모션 살펴보니
  2. 민주당 세종시당, 대선 승리 위한 선거체제 본격 가동
  3. 더민주대전혁신회의 "대법원 이재명 파기환송, 명백한 사법쿠데타"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보육 친화도시 대전 위해 의회가 최선"
  5.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사기징역형 김은복 아산시의원 '제명'
  1. 한국영상대-중국 광저우동화직업학원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
  2. "멋진 시계를 선물받고 싶어요" 소원 들어주는 우체부 아저씨
  3. [박현경골프아카데미]밴드 하나로 스윙교정이 될까? 응! 되는데~!
  4. 소진공, 공단 본부에 '청렴행동 다짐 팻말' 제작·설치
  5. 산림청, "산불 복구, 대응 역량 강화" 추경 4407억 확정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A 교사 `아동학대 혐의` 논란...유아교육법 사각지대

세종시 A 교사 '아동학대 혐의' 논란...유아교육법 사각지대

세종시의 A 교사가 유아의 거친 행동을 제지한 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해 5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교사들이 교육활동 과정의 권한과 책임 사이에서 고민을 깊게 하는 사건으로 부각되면서, 교사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하는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교육계의 요구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유아교육법의 사각지대가 재확인되고 있다. 최근 사례를 다시 보면, A 교사는 지난 6월 19일 세종시의 한 유치원에서 떼를 쓰며 몸부림치는 유아를 진정시키기 위해 모친과 사전에 합의된 방식으로 손목을 잡아 행동을 제지했다..

K리그1 1·2위 맞대결…대전하나시티즌vs전북현대 승자는?
K리그1 1·2위 맞대결…대전하나시티즌vs전북현대 승자는?

K리그1의 정상의 자리를 꿰찬 대전하나시티즌과 2위 팀 전북 현대가 5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주말 11라운드를 마친 하나은행 K리그1 2025는 긴 휴식 없이 어린이날을 낀 황금연휴에 곧장 12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가장 주목받는 경기는 리그 1·2위인 대전과 전북의 맞대결이다. 전북은 올 시즌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대전의 유일한 천적으로 지목된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의 마지막 패배는 지난달 5일 펼쳐진 전북과의 경기(0-2)이기 때문이다. 이후 대전은 코리아컵을 포함한 5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를 기..

[르포]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 67개 풍성한 놀이체험 즐겨볼까?
[르포]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 67개 풍성한 놀이체험 즐겨볼까?

"엄마, 아빠랑 다양한 놀이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 만들었어요." 대전교육청이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한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이 2일부터 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유하준 학생(느리울초 3학년)이 설레는 목소리로 행사 참가 소감을 밝혔다. 3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에도 행사장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어린이 놀이 한마당은 '얘들아, 놀자!'를 주제로 체험마당, 인성마당, 어울림마당, 참여마당 등 67개의 풍성한 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