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연말 재정 신속집행으로 지역경제 활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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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연말 재정 신속집행으로 지역경제 활력 높인다

4분기 소비·투자 목표액 1594억 설정…행정력 집중
내년 상반기 집행목표 60%로 상향, 민생경제 회복 '속도’

  • 승인 2024-12-22 09:1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41223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총력
충주시 '2024년 4분기 소비·투자 추진 점검 회의'.
충주시가 고금리·고물가·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민생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20일 김진석 부시장 주재로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 중인 20개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4분기 소비·투자 추진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부서별 재정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집행률 제고 방안을 논의했으며, 사업 추진 과정의 애로사항과 개선 방향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시는 2024년 4분기 소비·투자 목표액을 1594억 원으로 설정하고 이를 초과 달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나아가 2025년 상반기에는 재정집행 목표를 60%로 상향 조정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예산 집행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이는 2024년 상반기 목표치였던 54.3%보다 5.7%p 상향된 수준이다.

시는 경기 둔화로 위축된 시민 경제 회복을 위해 복지포인트, 건강검진비, 직장단체 보험 등 맞춤형 복지비를 최대한 집행할 계획이다.

또 지역업체를 통한 비품·물품·재료 선구매, 임차료 선지급 등 공공부문 재정집행을 가속해 소비 확대를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5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서는 공사 진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선금과 기성금 지급률 관리, 입찰 기간 단축, 관급자재 선고지 제도 도입 등 정부의 신속 집행 특례 제도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재정이 적시에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세계 경기 위축과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에 신속하고 선제적인 재정투입으로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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