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감염병 예방 관리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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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감염병 예방 관리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승인 2024-12-30 14:2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드기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 전국 최우수
진드기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 전국 최우수<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이 '2024년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전국 시·군·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사업계획과 성과목표의 적정성, 사업 운영의 충실성과 독창성, 성과 달성률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합천군은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역 주민 밀착형 교육, 고위험군 협력체계 구축, 다발생 지역 중점 관리,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등 특화된 사업을 추진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촘촘한 협력 방역체계로 감염병 대응 강화



2024년 합천군의 감염병 발생 건수는 118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이었다.

군은 하절기와 명절 연휴에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주력했다.

17개 읍·면에 454명 지역사회 감염병 모니터 요원을 지정해 촘촘한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모니터 요원은 의료기관, 약국, 감염 취약시설 등에서 감염병 환자 발견 시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고, 군민들에게 예방수칙을 홍보하며 감염병 예방에 앞장섰다.

또한, 찾아가는 예방교육과 경로당 순회 교육을 통해 군 전역에 예방수칙을 확산하고, '우리마을 건강매니저'를 활용한 주민 맞춤형 교육도 실시했다.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앞장서는 합천군

합천군은 손씻기 교육기 '뷰박스' 무료대여 사업을 통해 관내 보육기관, 교육기관, 감염취약시설 등의 손씻기 실천율을 높이는 활동을 진행했다.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발생 지역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11대를 추가 설치하고, 농업인과 야외 근로자에게 기피제 2만4950개를 배부해 감염 예방 효과를 강화했다.

또한, 에이즈 예방을 위해 HIV 신속검사 454건을 실시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성문화 개선과 감염병 예방을 강조했다.

병원, 노인복지시설,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25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해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군민과 함께 감염병 안전 지키는 합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와 같은 감염병이 다시 유행하는 시기인 만큼 군민들께서는 손씻기와 같은 기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합천군은 앞으로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군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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