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명예면장, 5000만원 이웃사랑 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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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명예면장, 5000만원 이웃사랑 성금 기탁

노석순 대표, 지속적 나눔 실천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모범 보여

  • 승인 2024-12-31 10:18
  • 수정 2025-01-01 11:53
  • 신문게재 2025-01-02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원영건업 대표이사이자 홍동면 명예면장인 노석순씨가 30일 이웃사랑 성금 5000만원을 이용록 홍성군수에게 전달헸다.
홍성군 홍동면의 노석순 명예면장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50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12월 30일, 원영건업의 대표이사이자 홍동면 명예면장인 노석순 씨가 홍성군청을 방문해 거액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는 그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 명예면장은 2007년부터 고향인 홍동면에서 명예직을 수행하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고통받는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고 노 명예면장은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고향 발전과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명예면장의 사회공헌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 초 서부면 산불 피해 당시에도 복구 지원금 5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의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노석순 명예면장의 나눔 정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3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2023년 기탁된 성금은 2024년 한 해 동안 홍성군과 홍동면의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동절기 난방비 지원, 긴급 생계비 지원 등에 사용되었으며, 이번에 기탁된 성금 역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노 명예면장의 기부가 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은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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