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신년사] 박동식 사천시장 "우주항공도시 건설로 새로운 도약 이루겠다"

  • 전국
  • 부산/영남

[2025 신년사] 박동식 사천시장 "우주항공도시 건설로 새로운 도약 이루겠다"

  • 승인 2024-12-31 14:4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A04I2538
박동식 사천시장<제공=사천시>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우주항공도시로의 도약과 사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새해 계획을 밝혔다.

박 시장은 먼저 지난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분들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이어 "2024년은 국내외 어려운 정세 속에서도 우주항공청 개청이라는 위대한 성취를 이루었다"며 "사천시민과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 도약

박 시장은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사천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로 자리 잡았지만,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통과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남도와 협력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위성개발 혁신센터와 지식산업센터 설계 착수, 항공부품 제조 단지 조성 등 우주항공산업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체류형 관광과 교통 인프라 확충

박 시장은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성을 강조하며 "늑도와 신도를 잇는 생태탐방로와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를 조성하고,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아쿠아리움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중교통비 지원, KTX 사천역 정차 확정, 우주항공 고속국도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 주력하며, 화력발전소 우회도로와 항공산업대교 완공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화예술과 복지 강화

박 시장은 "와룡문화제와 토요상설무대 명품화, 야외공연장 신축 등을 통해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겠다"며 다양한 생활체육 대회 지원과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강조했다. 또한 농촌 왕진버스 운행, 응급의료기관 확충, 신종 감염병 대응 강화 등으로 시민 건강권을 보장하고, 노인과 장애인 복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도시와 인구정책

박 시장은 "출산지원금, 산후조리비, 부모급여 확대 등으로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전입 축하금과 결혼축하금 등으로 인구 유입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 설립 등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우주항공도시 건설은 시대적 요구이자 역사적 사명"이라며 "모든 시민과 공직자가 힘을 모아 사천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새해 인사를 마무리하며 "지혜와 성장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울진군 임업사관학교 입학식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전지사, 어르신 복지 증진 맞손
  3. 천안법원, 허위 보조금 신청한 60대 남성 '벌금 500만원'
  4. "함께하는 한 끼, 이어지는 우리"
  5. 음악의 감동과 배움의 열정으로, 어르신 삶에 새 활력을!
  1. 당진 173㎜ 홍수주의보 해제…산사태 주의보 '계속'
  2. 아산시의회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 '중이 없는 회의 개최
  3. 백석문화대, 충남형 계약학과 공유·협업 워크숍 개최
  4. 아산시,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 개소
  5. 연암대, LG와 함께하는'2025 LG Day'개최

헤드라인 뉴스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일본 대마도에 돌려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현지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각각 동일한 모양의 불상을 제작하는 복제에 돌입했다. 일본 측은 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인 불상을 관음사로 모셔 신자가 친견할 수 있도록 복제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에서는 상처 없는 약탈 이전의 온전한 불상을 제작하는 중으로 1330년 고려시대 불상을 원형에 가깝게 누가 만들 수 있느냐 견주는 시험이 시작됐다. 11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5월 일본 관음사에 돌려준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쓰시마(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