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제2차 중부권 대기환경 관리 기본계획 시행

  • 사회/교육
  • 환경/교통

금강유역환경청, 제2차 중부권 대기환경 관리 기본계획 시행

주요 대기 오염물질 4~28% 삭감 목표로 관리

  • 승인 2025-01-01 14:09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50101120053
금강유역환경청 전경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직무대리 정명규)은 중부권 지역의 대기오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2차 중부권 대기환경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 대기 환경 기준인 15㎍/㎥ 달성을 목표로 한다.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을 전망 배출량(BAU) 대비 4~28%까지 삭감하도록 배출 허용 총량을 관리하기로 했다.

먼저 사업장 등 배출량과 온실가스를 동시 감축한다. 총량관리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감축 유도를 위해 대·중소기업 간 대기질 개선을 위한 상생 협력 시범사업도 한다. 추가 감축에 한계가 있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방지시설 지원 시 배출허용 총량으로 인정하는 사업이다.

이동측정차량과 드론의 첨단장비와 국가 대기오염 첨단감시센터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장 불법 배출 감시시스템 역시 고도화하고 무공해차와 전기 이륜차, 충전 인프라도 확대한다.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도 확대(5→4등급)하기로 했다.



음식점 미세먼지 저감, 취약계층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과 주유소·세탁소 등 생활 주변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원 역시 관리한다. 도로·공사장 비산먼지 발생 저감과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 확충 등으로 불법 소각을 방지한다. 농법·축종별 사육법 개선을 통해 암모니아 발생도 억제하도록 추진한다.

이밖에도 암모니아 등 악취 측정과 광화학대기오염물질측정망을 확대한다. 대기질 개선 과제 모색 등을 위해 지자체와 전문가로 구성된 중부권 추진협의체도 구성·운영한다. 또 석탄화력발전소 주변 마을 대기 측정망 구축과 통합정보센터 운영으로 지역주민에게 대기질 정보를 지속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기본계획을 기초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구체적인 시도 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게 된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찰, "제원면 천내리 수난사고 안전관리 부실" …담당 공무원 등 3명 형사 입건
  2. 경찰 압수수색 중 피의자 투신…대전 재개발 전 조합장 사망
  3. [중도초대석] 허정두 국가독성과학연구소장 "변경된 명칭에 부합하는 미래 비전을"
  4. 태안출신 문양목 애국지사 유해 국내 돌아온다…13일 대전현충원 안장
  5. 대전0시축제 교통통제 8~16일까지 중앙로 통제
  1. 재개발조합 임대아파트 사업권 결정 비리 온상…통째로 넘기는 관행에 감독 부재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신속 과제 선정...외투만 화려
  3. 지역기업·소상공인 240곳 '대전 0시 축제' 함께 뛴다
  4. 양유정 한글문화도시센터장 임명...한글 문화 혁신 이끈다
  5. 천문연 큐브위성 '도요샛' 슈퍼태양폭풍 속 우주 날씨 관측

헤드라인 뉴스


김건희 특검 피의자 출석… 헌정 첫 전직 영부인 공개소환

김건희 특검 피의자 출석… 헌정 첫 전직 영부인 공개소환

공천개입과 주가조작, 금품수수 등 각종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가 6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처음 출석했다. 역대 대통령 부인으로는 처음으로 수사기관에 공개 소환돼 언론 포토라인에 선 것으로, 비공개 조사까지 포함하면 2004년 이순자·2009년 권양숙 여사 비공개 조사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출석 조사를 받는 영부인이다. 앞서 특검 조사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부부가 언론의 취재 포토라인 앞에 선 것도 사상 처음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

`대통령 세종 집무실`, 2029년까지 새 정부 신속 과제 추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 2029년까지 새 정부 신속 과제 추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이 이재명 정부의 신속 추진 과제로 추진된다. 완공 시기는 2029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균형성장특별위원장은 8월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내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강주엽 행복청장, 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등이 함께 했다. 2022년 여·야 합의로 행복도시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집무실 건립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행정수도 완성의 첫 단추로 건립 절차를 보다 신속하게 착수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앞선 8월 1..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안정적 운영 위한 법적 기반 확보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안정적 운영 위한 법적 기반 확보

자치단체장에 따라 존폐 위기에 처했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지원이 의무화하면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다 개정안을 두 차례 대표 발의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은 개정안이 4일 제427회 국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236인 중 찬성 161인, 반대 61인 기권 14인으로 통과됐다고 5일 밝혔다. 개정안은 박정현 의원이 지역화폐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