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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사랑시민연합회 송정민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박승군 기자) |
당진사랑시민연합회(회장 송정민)는 18개 단체 회장 및 사무총장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5년 송년 모임을 11월 24일 고대면 들마루에서 진행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고영인 사무총장은 모두에서 "대내외 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한 해가 또 저물어 간다"며 "지난 1년 동안 수고하셨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에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이어 송정민 회장은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 우리나라 정치를 보면 분노가 치민다"며 "이는 마치 수양대군이 한명회의 도움을 받아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를 찬탈한 세조가 생각이 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통성이 없이 왕이 되면 충신이 없고 간신들만 날뛰는 세상이 된다"며 "그 후 한명회는 부정축재의 달인이 됐다"고 조선시대의 역사에 빗대어 현실을 비판했다.
이기흥 상임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여름 폭염과 폭우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잘 마무리 하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2026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천환 전 군의장은 "현재 우리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걱정이 앞선다"며 "나라 뿐 아니라 당진 상황도 그리 녹록지 않은데 당진사랑시민연합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홍근 전 도의원은 "시민연합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체성을 가지고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며 "이제는 엽합회 회원 숫자도 늘려 정의로운 일을 하자"고 요구했다.
한편, 당진사랑시민연합회는 당진지역 보수성향의 단체 18개가 모여 당진시가 나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건전한 비판을 통해 견제하며 자유민주주의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나라를 물려주겠다는 마음을 가진 시민 및 기독교인들로 구성한 연합단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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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