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16일부터 '찾아가는 이동 건강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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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16일부터 '찾아가는 이동 건강검진' 실시

암 조기 발견·치료 위한 무료 검진, 주민 접근성 높여

  • 승인 2025-01-07 10:33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보건소
홍성군보건소
홍성군보건소는 16일부터 '2025년 찾아가는 이동 건강검진'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목표로 하며, 특히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취약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검진 대상은 연령과 보험 가입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일반 건강검진의 경우, 20세 이상의 지역가입자와 피부양자 중 홀수년도 출생자, 직장가입자 중 격년제 실시 대상자, 그리고 20세 이상 64세 미만의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홀수년도 출생자가 해당된다.



국가 암 검진 대상자의 경우, 자궁경부암 검진은 만 20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 여성, 위암과 유방암 검진은 40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다.

단, 간암과 폐암 검사는 이동 검진이 아닌 등록된 의료기관에서만 가능하다.

검진을 받고자 하는 주민들은 전날 저녁 8시 이후부터 금식을 해야 하며, 검진 당일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읍·면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대장암 검진 대상자의 경우, 사전에 채변 용기를 수령하여 검사 전날 저녁이나 당일 아침에 대변을 채취해 제출해야 한다.

홍성군보건소 이민숙 진료팀장은 "이번 찾아가는 이동 건강검진은 2025년 첫 이동 건강검진으로, 의료기관 접근성이 어려운 취약지역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질병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인 건강검진을 홀수년도 출생자들이 꼭 받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이동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의료 서비스의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군은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될 전망이다.

한편, 검진 일정은 설날 명절 주간을 제외한 ▲16일 광천보건지소 ▲17일 홍북보건지소 ▲20일 금마보건지소 ▲21일 갈산보건지소 ▲22일 장곡보건지소 ▲23일 결성보건지소 ▲24일 서부보건지소 ▲2월 3일 홍성군보건소 ▲2월 4일 은하보건지소 ▲2월 5일 구항보건지소 ▲2월 6일 홍동보건지소 순으로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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