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라만 분광법 통한 효율적인 나노플라스틱 분석 기술 개발

  • 전국
  • 수도권

인하대, 라만 분광법 통한 효율적인 나노플라스틱 분석 기술 개발

AAO 멤브레인으로 필터와 라만 분석 기판 동시 실현
기존 비효율적 전처리 과정 거치지 않고 성공적 분석

  • 승인 2025-01-10 14:56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사진2
(왼쪽부터)신동하 인하대 화학과 교수, 연구팀 서주희(석사과정), 신고균(석사과정) 학생./제공=인하대
인하대학교는 최근 신동하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양극 산화 알루미늄(AAO) 멤브레인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을 효과적으로 분리하고, 라만으로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라만 분광법은 물질의 고유한 화학적 특징을 분석하는 데 사용하는 비파괴적 기술이다. 환경 분야에선 미세플라스틱 분석에 중요한 도구로 활용된다.

AAO 멤브레인은 알루미늄 표면을 특별한 방식으로 처리해 만든 소재로, 알루미늄을 전기적 산화 공정을 통해 제작하는 균일한 다공성 구조를 말한다. 처리 과정에서 나노 크기의 작은 구멍이 많은 막(멤브레인)을 만든다. 구멍의 크기나 구조를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AAO 멤브레인의 다공성 특성을 활용해 전처리용 필터로서의 성능을 평가하고, 동시에 이를 라만 신호를 증폭하는 기질로 사용해 검출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에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별도의 전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은 AAO 멤브레인 자체 특성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나노플라스틱 분석에 적용한 것이다.

연구팀의 연구 내용은 분석화학 분야의 유명 국제학술지인 'Water Research'(JCR 상위 0.4% 이내)에 최근 게재됐다.

신동하 인하대 화학과 교수는 "최근 미세플라스틱과 나노플라스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이와 관련된 전처리 방법 등 기술의 발전이 시급하다"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나노플라스틱과 환경 오염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후속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급전 방식 논란 여전…공론화 필요 목소리
  2. "더는 버티기 어려워"… 대전 서남부터미널, 폐업 재신청
  3. 예산군, 가을 축제 잇따라 개최… 행사장 안전관리 강화
  4. 대전 유성구 주민 기획 13개 동 '마을 축제' 개최
  5. 대전 복용동 염소 축사서 화재…일대 정전 복구중
  1. 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 밑그림… 학내외 의견수렴 이어져
  2. [문화 톡] 갈마도서관 직원들의 웃는 얼굴을 보며
  3. 대전중수청 정원 261명 확정… 전국 6개 지방청 중 네 번째 규모
  4. 2029학년도 수능 2028년 11월 16일…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 유지
  5. 대전시, 온통대전 등 공약과 현안 사업위한 추경 편성

헤드라인 뉴스


"시민 약속 파기" vs "당시엔 적법허가" 대덕정수장 리모델링 논란

"시민 약속 파기" vs "당시엔 적법허가" 대덕정수장 리모델링 논란

대전 유성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대덕정수장 리모델링 사업이 사업시행자의 행정착오와 지자체의 관리 감독 소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20년간 방치돼 온 대덕정수장을 시민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는데 개발제한구역 내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은 사실이 감사원에게 발각되면서다. 이에 수공은 해당 공간을 다시 수도시설로 활용하겠다는 대책을 제시했는데 지역 주민들과 지역구 시·구의원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9일 대전시의회 구본환 의원은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6년 전 기능이 멈춘 정수장을 다시 수도시설로 돌..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세종과 서울의 행정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오를 지 주목된다. 현 정부가 정부세종청사 중심의 국정 전환 메시지까지 던진 상황에서도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길국장', '길과장'이란 자조 섞인 표현이 10여 년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새롭게 취임한 한성숙 국무총리 역시 세종공관과 청사를 비워둔 채 '서울 일정'만 고집하고 있다는 평가가 관가에서 흘러나오며 정부의 의지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19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오는 20일 취임 50일을 맞는 한 총리의 세종청사 일정은 공식..

`3조 7000억 원 규모`…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추진 가속화
'3조 7000억 원 규모'…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추진 가속화

충남도가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사업 제안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후속 행정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수현 지사는 19일 도청 접견실에서 태안∼안성 고속도로 최초 제안 컨소시엄 관계자들을 만나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컨소시엄 관계자들과의 접견에서 박 지사는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도내 건설업체와 건설자재 업체 등의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해양산업 활성화를 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