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식품유통 활성화 박차

  • 전국
  • 충북

충북도, 농식품유통 활성화 박차

농식품유통 관련 58개 중점 사업에 2069억원 투입… 농식품산업박람회· ‘온충북’ 쇼핑몰 등 신규 시책 등 추진

  • 승인 2025-01-15 11:15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온충북몰' 리플릿
'온충북' 홍보 리플릿.


충북도는 '농산물 스마트 유통 혁신체계 구축과 농식품 세계화'에 중점 추진전략을 두고 농식품유통 활성화에 나섰다.



도는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와 효율적인 물류체계 구축, 농산물 유통 채널 다양화 및 지역먹거리 공급체계 마련, 안정적인 쌀산업 기반 조성과 농식품산업 육성, K-푸드 인기 활용 세계 트렌드 맞춤형 해외마케팅 강화 등의 농식품유통 관련 58개 중점사업에 2069억 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도는 지역 내 농식품유통 활성화를 위한 신규 시책으로 충청권 최대 농식품전시회를 개최하고, 도 공식 온라인쇼핑몰인 '온충북'의 운영 확대를 할 계획이다.



가공식품, 전통식품, 주류, 푸트테크 등 지역의 농식품산업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농식품전시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주오스코(OSCO)에서 열린다.

도는 농식품산업 트렌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해 지역 농식품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 증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수출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병행해 해외시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온충북'은 입점 업체를 확대하는 한편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카카오채널 등 판촉 채널을 다양화해 입점 업체(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한다.

지난해 8월 공식 오픈한 '온충북'은 현재 1만2300여명이 회원 가입했으며, 140여개 입점 업체(467개 품목)가 5개월 만에 6억7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도는 또 입점 업체의 경쟁력 확보와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유통 수수료를 5% 내외로 최소화할 방침이다.

일반 민간쇼핑몰의 경우 유통 수수료가 15∼30%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 관계자는 "올해에는 농식품유통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충북 농식품 유통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고 농식품 세계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5. 단국대병원 이미정 교수, 아동학대 예방 공로 충남도지사 표창 수상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