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온도탑 100도 조기 달성

  • 사람들
  • 뉴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온도탑 100도 조기 달성

캠페인 시작 51일 만에 나눔목표액 67억9000만원 넘어 68억1000만원 모금하며 사랑의 온도탑 100.3도 달성

  • 승인 2025-01-20 15:21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_온도탑(대전역동광장)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 '희망2025 나눔캠페인'의 나눔 온도가 20일 100도를 넘어섰다.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대전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2월 1일부터 오는 1월 31일까지 62일간을 집중모금기간으로 정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말한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캠페인 시작 51일 만에 나눔목표액 67억9000만원을 넘어 68억1000만원을 모금하며 사랑의 온도탑은 100.3도가 달성됐다.



이번 캠페인은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대전 시민들의 따뜻한 온정과 많은 기업들의 참여가 더해져 100도 달성을 조기에 이룰 수 있었다.

특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 대전공장 4억5000만 원, 한밭새마을금고 2억 1700만 원, 계룡건설산업(주) 2억 원,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2억 원, ㈜금성백조주택 1억5000만 원, 한국철도공사 1억2000만 원, 로쏘(주)성심당 1억 원, 유토개발 1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전R&D캠퍼스에서 7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특별한 나눔을 함께 한 시민들의 따뜻한 미담사례가 이어졌다. 오랜 기간 모금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던 60대 기부자는 최근 손자의 손을 잡고 사랑의열매를 찾아왔다. 모금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한지 10년이 된 기부자는 손자에게 나눔의 기쁨을 알려주고 싶다며 함께 따뜻한 나눔을 전하고 착한가정에 가입했다. 또 십시일반 고사리손으로 마음을 모아준 대전지역의 어린이집 원아들부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축제수익금, 대회 수상상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금을 모아 나눔을 실천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까지 동참하며 희망2025 나눔캠페인 100도 조기 달성이라는 결실을 맺게 해주었다.

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올해는 혼란스러운 정치·경제적 상황들이 이어져 캠페인을 전개하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힘든 시기에도 함께 해주신 대전의 기업과 시민들이 계셔서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함께해주신 대전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시민 분들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2.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춘하추동]한 해를 보내며
  5. 충남경제진흥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1.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2. 충남교육청 2025 학교체육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 개최
  3. 충남도 '2025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4. 충남도, 도비도·난지도 개발 위한 행정 지원체계 본격 가동
  5. 고속도로서 택시기사 폭행 KAIST교수, 항소심서 벌금형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이 18일 전격 회동, 두 시도 통합을 위한 로드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으로 대전 충남 통합을 애드벌룬 띄우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힘 주도로 이 사안을 주도해 왔다면 이제는 정부 여당 까지 논의가 확장하는 것인 내년 지방선거 전 통합을 위한 초당적 합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17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