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신문 시작… 김용현부터 줄줄이 출석

  • 정치/행정
  • 국정/외교

윤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신문 시작… 김용현부터 줄줄이 출석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4차 심리인 23일 오후 2시 30분부터
2월 4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2월 6일 김현태 707단장,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상민은 2월 11일

  • 승인 2025-01-22 15:14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GYH2025012100110004400_P4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증인신문이 23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윤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에 김 전 장관을 첫 번째 증인으로 소환한다. 구속돼 구치소에 있는 김 전 장관 측은 직접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회 측 신청으로 함께 소환했던 조지호 전 경찰청장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2월 4일 오후 2시 30분에는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한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을 비롯해 충암파로 분류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증인으로 차례로 출석한다.

홍장원 전 차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오후 10시 53분, 윤 대통령이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 대공수사권을 줄 테니 우선 방첩사령부를 도와서 지원하라'며 체포 명단을 불러줬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여 사령관이 전화통화에서 체포 명단을 불러주며 검거를 위한 위치 추적을 요청했고, 체포대상자들을 방첩사 구금시설에 조사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고도 말한 바 있다.

2월 6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계엄사태 다음 날 국회 투입 당시를 직접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자청해 속죄하면서 "707부대원들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이용당한 피해자"라고 밝힌 김현태 특전사 707특수임무단장이 출석한다.

2025012101010010089
1월 21일 헌법재판소 3차 탄핵심판 심리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 공동취재단
오후 2시에는 “윤 대통령이 비화폰으로 전화해서 '아직 국회 내에 의결정족수가 안 채워진 것 같으니 빨리 문을 부수고 국회 안으로 들어가서 의사당 안에 있는 사람들을 끄집어내라’고 했다"고 증언했던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오후 3시 30분에는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증인신문에 나온다.

2월 11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비상계엄 해제 후 삼청동 안가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던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출석한다. 이 전 장관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출석해 대부분의 질문에 대해 증언을 거부해 "비겁한 역사의 죄인"이라고 비판받기도 했다.

현재 예정된 변론은 2월 13일 8차 기일이 마지막이다.

다만 채택되는 증인이 늘면 변론 기일이 추가로 지정될 수 있다. 윤 대통령 측은 지속해 '부정선거'를 주장해 온 허병기 인하대 공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20여명을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헌재에 신청한 상태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민주당, 행정수도특별법·행복도시특별법 최우선 처리 약속
  2. 대전 구도동 수소생산시설 최적지 제시…개발제한구역 규제 '걸림돌'
  3.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 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4.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총사업비 5716억원 확정… 사업 추진 속도 내나
  5. 오석진 교육감 국제중·고 설립 내년 기반마련…원도심 교육격차 해소할까
  1. 천문연, ‘우주 팽창 논쟁’ 암흑물질로 새로운 접근 나선다
  2. 대전 서구, 갈마문화공원에 1.6㎞ 무장애 둘레길 조성
  3. 대청호보전운동본부 25주년 기념... 앞으로 25년 논의
  4.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5. 천안·아산지역상생발전위원회, 아산탕정2집단에너지사업 조속 추진 촉구

헤드라인 뉴스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Merck)가 대전 생산센터 준공을 계기로 추가 투자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전 바이오산업의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AIST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연구시설 확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대전이 머크의 아시아·태평양 생산거점을 넘어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열린 머크 대전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머크 독일 본사와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규모 생산시설 건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에 따..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대전시가 정부의 추가 국비 지원을 확보하면서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캐시백 혜택이 한시적으로 최대 18%까지 확대된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로부터 추가 교부받은 국비 7억 9500만 원과 기존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이날부터 11월 15일까지 온통대전 캐시백 비율을 일반 시민 15%, 복지대상자 최대 18%로 상향한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소비 활성화 행사인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고물가와 소비 부진으로 위축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

  •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