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25. 대전 유성구 온천1동 담배·전자담배 소매업

  • 경제/과학
  • 지역상권분석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25. 대전 유성구 온천1동 담배·전자담배 소매업

유성구 온천1동 일대 전자담배 소매업 업소 1곳
1년 전과 크게 줄지 않고 유지... 30·40대 애용
온천1동 월 평균 매출액 2400여만원으로 유지

  • 승인 2025-01-23 16:17
  • 수정 2025-01-23 17:47
  • 신문게재 2025-01-24 7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온천1동222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을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해봤다. <편집자 주>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25. 대전 유성구 온천1동 일대 담배·전자담배 소매업



30대 직장인 김 모 씨는 일명 헤비스모커로 통한다. 찌든 연초 냄새에 싫증이 난 그는 몇 년 전부터 액상형 전자담배를 애용 중이다. 연무량이 가득한 모드 기기부터 작은 충전용 기기까지 집에 진열해도 될 만큼 보유하고 있다. 고장 난 기기를 직접 보수할 만큼의 실력도 겸비한다. 달콤한 맛이 나는 액상부터 진한 향의 액상까지 가리지 않는다. 다른 건 몰라도 전자담배만큼은 A부터 Z까지 모든 걸 알고 있다고 자신한다. 그는 현재 직장보다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 한다. 김 씨에게서 문의가 왔다. 다소 생소한 전자담배 소매업이다. 매출과 상권이 궁금하단다. 그의 고민을 해결해보자.



▲경쟁자는 얼마나=김 씨가 원하는 대전 유성구 온천1동 상권 일대의 담배·전자담배 소매업 업소 수는 2024년 9월 기준 1곳이다. 1년 전과 동일한 수를 유지 중이다. 유성구 전체로 놓고 보면 23곳이 있으며, 1년 전보다 1곳 늘어났다. 대전 전체로는 2023년 9월 107곳에서 2024년 9월 109곳으로 증가했다. 대전에서 해당 업종은 늘어나는 추세다. 20·30·40대가 즐겨 찾는 상권에서 업력을 유지한다면 인근 애연가들의 꾸준한 이용이 기대된다.



▲매출은=온천1동의 경우 2024년 9월 기준 월평균 2492만원의 매출을 발생시킨다. 김 씨가 원하는 상권 자체에 업소 수가 3개 미만이기 때문에 온천1동 행정동 전체의 월평균 매출인 건 감안해야 한다. 해당 상권의 매출은 1년 전 2766만원에서 매월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2000만원대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유성구 전체 월평균 매출이 1652만원, 대전 전체가 1538만원인 것을 비교하면 온천1동의 경우 다른 곳보다 매출이 잘 나오는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월평균 매출 건수도 온천1동의 경우 531건으로, 유성구(376건), 대전(373건)보다 높은 수준이다. 주중보다는 주말 방문 소비자가 많았다. 주말 평균 매출은 332만원으로, 주중 평균 매출인 262만원보다 높았다. 월·화·수·목요일이 200만원대였고, 금요일은 302만원으로 주중 중 가장 많았다. 주말엔 토요일이 402만원이었고, 일요일은 이보다 적은 261만원이다.



▲주요 고객층과 방문 시간대는=주요 고객 성별은 남성이 1405만원으로 여성(545만원)보다 압도적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월 평균 717만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일으켰다. 이어 20대 470만원, 40대 381만원, 50대 252만원, 60대 이상 120만원 순이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5시가 777만원으로 가장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였고, 오후 5시~밤 9시 722만원이었다. 이어 오전 11시~오후 2시 311만원, 오전 6시~11시 161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유동인구는=잠재적 고객으로 분류되는 유동인구는 해당 상권의 경우 2024년 9월 2만 4441명이다. 1년 전(3만 2472명)보다는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다만, 2024년 5월 2만 2786명으로 크게 하락한 이후 점차 월마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이 1만 4343명, 여성은 1만 97명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 5624명으로 가장 많았고, 20·40·50대가 4000명대를, 30대 3910명, 10대 1135명 순이다. 주중이 2만 5891명으로 높았고, 주말은 2만 1353명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만 명대였고, 일요일만 1만 9000명대로 나타났다. 김 씨의 고민이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주시 외평~북이 등 2개 도로 노선, 제6차 국도·국지도 예타 대상 선정
  2. 대전 미분양 1년 새 23% 증가… 중구 미분양 대폭 증가
  3. 포항 해수욕장 제사 반대 10만 서명운동 본격화
  4. [주말사건사고] 폐차장 화재부터 공장 폭발까지...대전·충남 사고 잇따라
  5. 한국마사회 글로벌 심판 영입… 서울경마 신뢰 높인다
  1. 충청 명운 가른다…정기국회 현안입법 예산 초당적 협력 시급
  2. 보완수사 기한 줄이고 절차 강화… 경찰 수사 완결성 시험대
  3.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의료현장에 AI·데이터 더한다… 건양대가 여는 '데이터 의학'
  4. 국세청, 태국에 세정 선진 경험 전수… 글로벌 최저 한세 협력
  5. 지방 국립대 등록금 전액 지원…지역 사립대 '직격탄' 우려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결실의 문턱으로… 공동선언의 물결

'행정수도 완성' 결실의 문턱으로… 공동선언의 물결

"2004년 행정수도 위헌 판결과 2010년 MB 정부의 수정안 파동은 더 이상 없다." 거스를 수 없는 도도한 역사적 흐름인 '행정수도 완성'이 올 가을 결실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다. 허허벌판이던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지난 22년간 44개 중앙행정기관 이전 동력을 토대로 행정수도 면모를 갖춰왔고, 이제 마지막 퍼즐인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안' 통과를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 집무실(2029년)과 국회 세종의사당(2033년) 이전도 법률에 의해 뒷받침되며, 국가균형성장 가치를 대세로 전환하고 있다.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송자대전판이 돌아왔다... 국외 반출 대전 문화유산 첫 환수 첫 사례
송자대전판이 돌아왔다... 국외 반출 대전 문화유산 첫 환수 첫 사례

국외로 반출됐던 대전 문화유산이 처음으로 환수돼 화제다. 대전시는 미국인 소장자로부터 기증받은 '송자대전판' 1점을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미국사무소(워싱턴 D.C.)를 통해 인수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송자대전판은 조선 후기 유학자 우암 송시열(1607~1689)의 글을 모은 문집 '송자대전'을 인쇄하기 위해 만든 목판이다. 18세기에 판각된 송자대전판은 1907년 일본군에 의해 소실됐고, 1926년 대전 남간정사에서 복각됐다. 이 가운데 4484점이 현재 우암사적공원 장판각에 보관돼 있으며, 대전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관리되..

박수현 충남지사, "지천댐 추진 주민 설득 부족…피해 지원책은 다시 검토"
박수현 충남지사, "지천댐 추진 주민 설득 부족…피해 지원책은 다시 검토"

정부가 청양·부여 지역 지천댐 건설 추진을 최종 결정한 데 대해 박수현 충남지사가 "정부의 결정은 존중한다"면서도 주민 설득과 설명 과정이 미흡했던 점에 깊은 아쉬움을 표했다. 다만, 박 지사는 지천댐 건설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파격적이고 실질적인 국가적 지원을 강력히 요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지사는 3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7일 정부가 발표한 '청양·부여 지천댐 건설 추진 결정'과 관련한 충남도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을 100% 수용하겠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 ‘두 달째 파행하고 있는 대덕구의회 규탄한다’ ‘두 달째 파행하고 있는 대덕구의회 규탄한다’

  •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

  •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4강전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4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