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서천군수, 현장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숨진 근로자 유족 지원에 성심 다 할 것

  • 전국
  • 서천군

김기웅 서천군수, 현장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숨진 근로자 유족 지원에 성심 다 할 것

  • 승인 2025-01-22 16:51
  • 수정 2025-01-23 15:36
  • 신문게재 2025-01-24 15면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김기웅 서천군수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김기웅 서천군수


김기웅 서천군수가 옛 서천군 청사 철거작업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근로자와 유가족께 마음 깊이 조의를 표한다"며 "조속한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2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사고 예방을 위해 옛 청사 현장에 대한 추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여타 시설물과 건축·토목 현장에 대해서도 강화된 안전점검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날 올해 주요 군정 목표를 설명하며 언론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올해는 화재로 소실된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되는 만큼 관련 공정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장 기능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운을 뗐다.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을 설명하며 "기습적인 폭우로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지만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지원에 힘입어 서서히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다"며 "올해 5월까지는 예산을 차질없이 투입해 항구적인 복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의 근간인 김산업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충남도내에서 최대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는 김산업이 발전해야 서천군 지역경제가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서천김을 찾을 수 있도록 정화된 김 세척수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안 마다 불협화음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군의회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의 일단을 피력했다.

김 군수는 "집행부를 이끌고 있는 저 자신을 포함해 군의원들도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하라고 군민들께서 선택해 준 것 아니겠냐"며 "다소 서운함도 있지만 앞으로는 의회와 협력해 군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웅 군수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빌어 지난해 군정 성과와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정책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군민들의 변함없는 협조를 당부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2025 K-축제의 세계화 원년...날아오른 국내 축제는
  3. [기획] ㈜아라 성공적인 글로벌화 "충남경제진흥원 글로벌강소기업1000+ 덕분"
  4. 대전 특성화고 지원자 100% 넘었다… 협약형 특성화고 효과 톡톡
  5. "대전하천 홍수량 5~8% 늘어"vs"3년 만에 과도한 상향 아닌가" 갈등
  1. '성찰 다이어리'와 '21일 좋은 습관 만들기'에 쑥쑥… 대전동문초 인성교육 호평
  2. IBS 바이러스·생명 분야 신규 연구단·CI그룹 각각 출범
  3.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4.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5. 충남대, 겨울학기 한국어 정규 과정 43개국 400명 연수생 입학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