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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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난다

출산부터 정착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으로 인구감소 위기 정면돌파

  • 승인 2025-01-23 12:3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창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카드 전달
거창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카드 전달<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파격적인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책이 성과를 거두며, 도내 군 단위 지자체 중 인구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군은 '인생 로드맵형' 지원을 통해 출생에서 청년 정착까지 전 생애에 걸친 지원책을 마련했다.

■ '출산하고 싶은 도시' 환경 조성



군은 출산 축하금으로 출생아 1명당 500만 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둘째 이상 300만 원 첫만남이용권까지 더해져 최대 800만 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임신·출산 가정을 위한 신혼부부 무료 건강검진과 임산부 영양제 지원 등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도약

영유아 양육지원금은 첫째·둘째는 월 30만 원씩 최대 20개월, 셋째 이후는 최대 60개월까지 지원한다.

남성의 육아 참여를 위해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으로 월 30만 원을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등 양육 가정의 부담을 덜어준다.

■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완성

청년층 유입과 정착을 위해 45세 이하 신혼부부에게 결혼축하금 600만 원을 지원한다.

도내 최초로 청년도약금 200만 원과 청년디딤돌 통장을 통한 1000만 원 목돈마련 기회도 제공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거창군은 2023년 도내 합계출산율 1위(1.02명), 군부 출생아 수 1위(249명) 등 주요 인구지표에서 최상위 성과를 기록했다.

구인모 군수는 "그동안 추진해 온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정책이 인구문제 해결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인구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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