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교육발전특구 조성 교육청-교육재단 협력 강화

  • 전국
  • 광주/호남

해남군, 교육발전특구 조성 교육청-교육재단 협력 강화

2028년까지 4년간 최대 100억원 국비 지원

  • 승인 2025-01-24 16:07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해남군청4
해남군청
전남 해남군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교육발전특구 조성을 위해 군과 교육지원청, 교육재단의 담당자들로 전담팀을 구성해 협력을 강화한다.

24일 해남군에 따르면 전담팀에서는 교육발전특구의 사업 추진 방향과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고 특구 조성이 최대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게 된다.

해남군은 지난해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최대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교육혁신 사업을 비롯해 지역산업을 연계한 특화교육을 추진한다.

해남군 교육발전 특구는 '해남으로 돌아오는 그린인재 육성'을 목표로 4대 전략 29개 세부과제를 구성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지역공동체 돌봄 '땅끝까지 Edu-care'▲지역교육혁신과 동반성장을 위한 '지역단위 공동·연계 교육'▲글로컬 특화교육 '해남그린인재 특화교육'▲지산학 연계 인력양성 '해남 그린일자리 지원'등 전략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 3월부터는 작은유치원 공동 교육과 초중고 그린인재 양성, 글로벌 스마트교육, 진로플랫폼 구축 등 세부 과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해남군 교육발전특구 조성은 양대특구로 불리는 기회발전특구와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여 또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6월 기회발전특구에 2개소가 지정되면서 글로벌데이터센터와 해상풍력 기자재단지 등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첨단기업 유치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관련 분야의 인재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정주여건의 개선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기회발전특구는 물론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과 탄소중립 에듀센터와 녹색융합 클러스터, 수산기재자양식 클러스터 등 대규모 국책사업들이 본격화되고 있어 기후, 환경, 신재생에너지, 데이터 산업 등 첨단산업의 인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인력양성의 시스템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교육발전 특구는 교육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을 막고,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한 지역내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 지역대학과 기업, 지역 공공기관이 상호 협력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해남=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재명 우주항공 대선 공약에 대전 빠져 '논란'
  2. 대전 도시철도 3·4·5호선 노선 공개… 7월 국토부 승인 신청 예정
  3. 대전 동구, '트램 착공' 앞두고 주민불편 대응 '총력'
  4.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이상 아닌 현실적 선택지
  5. 대전시, 한밭문화체육센터 오픈
  1. 대선 본선레이스 돌입…충청현안 골든타임
  2. 대선 선거운동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단속 회의 실시
  3. 대전문화재단, 0시축제 거리공연팀 공개 모집…13일까지 접수
  4. 대전 중구, 어르신을 위한 'RFID 차단 보안복대' 배부
  5. [오늘과내일] 지방자치, 은하수 너머

헤드라인 뉴스


세 후보 行首완성 등 공약…금강벨트 헤게모니 쟁탈전

세 후보 行首완성 등 공약…금강벨트 헤게모니 쟁탈전

21대 대선 3자 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2일 각각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선거전 초반 헤게모니 쟁탈전에 나섰다. 특히 세 후보는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등 국가균형발전 핵심 이슈를 공약으로 내걸면서 최대승부처인 금강벨트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전투화 끈을 졸라맸다. 이 후보는 560만 충청인의 염원이자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10대 공약에 여섯 번째로 포함시켜 주목을 끌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임기내 건립하겠다는 내용을 다시 상기했다...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이상 아닌 현실적 선택지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이상 아닌 현실적 선택지

2022년 5월 10일 전면 개방과 함께 국민 품에 안긴 지 3주년을 맞은 '청와대'. 영욕의 상징으로 통한 청와대의 미래지향적 선택지는 어디일까. 6월 3일 대선 국면에선 다시금 권력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청와대 방문객 수가 부쩍 늘고 있다. 운영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청와대 재단은 이 같은 여건 변화와 관계없이 일상적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도일보는 '국민 vs 권력' 사이에서 기로에 선 청와대 개방 3주년을 재조명하고,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필요성에 무게를 싣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류현진 13일 등판…한화이글스, 새로운 역사 도전
류현진 13일 등판…한화이글스, 새로운 역사 도전

프로야구 KBO리그 단독 1위를 달리는 한화이글스가 대전 홈에서 구단 최다 연승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화는 13일부터 18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두산 베어스(13~15일)와 SSG 랜더스(16~18일)를 상대로 6연전을 펼친다. 이번 시리즈에서 관심을 끄는 건 구단 최다 연승(14승) 기록 경신이다. 더 나아가 앞으로 한화가 21세기 구단 최다 연승을 얼마나 더 늘릴지 주목된다. 한화는 4월 26일 kt wiz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건 199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서 지지 호소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전서 지지 호소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 공식 선거운동 시작 공식 선거운동 시작

  • 대선 선거운동 첫 날 대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대선 선거운동 첫 날 대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 대선 선거운동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단속 회의 실시 대선 선거운동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단속 회의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