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랑의 온도탑 102.4도 달성

  • 전국
  • 부산/영남

대구 사랑의 온도탑 102.4도 달성

목표액 106억 2천만원 초과해 108억 7천만원 모금

  • 승인 2025-02-04 15:29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사랑의_온도_최종_102도_달성
구 중앙파출소 앞 사랑의 온도탑에서 '희망2025 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가졌다. /대구시 제공
'희망2025 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갖고 대구시민과 함께한 62일간의 행복한 동행을 마무리했다.

3일 오후 1시 10분, 구 중앙파출소 앞 사랑의 온도탑에서 열린 폐막식에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수학 회장 및 임직원, 운영위원, 대구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 1월 31일까지 진행한 '희망2025 나눔 캠페인' 집계 결과, 목표액인 106억 2천만 원을 초과해 108억 7천만 원을 모금함으로써 사랑의 온도 102.4도를 달성했다.

이번 모금은 전년도와 동일한 목표(106억 2천만 원)를 설정하고 출발했으나, 어려운 지역 경제 여건 상황에서 캠페인 초기 단계에는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실제 지난해 12월 중순까지만 해도 15도 대에 머물러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지역 기업과 대구시민들의 놀라운 나눔 정신이 빛을 발하며 목표액을 달성하게 됐다.

올해 사랑의 온도탑 102도 달성에는 지역 기업의 참여가 큰 역할을 했다.

꾸준한 기부를 이어온 에스엘서봉재단(이사장 이충곤)은 지난해(14억 원)보다 많은 15억 원 기부로 대구에서 가장 큰 나눔을 실천했고, 한국부동산원(6.6억 원), DGB금융그룹(4.5억 원), PHC큰나무복지재단(3.2억 원), iM유페이(2.9억 원), HS화성(2억 원)을 비롯해 대성에너지(주), 대구중앙청과(주), 희성전자(주), ㈜서보 등 지역 기업들의 1억 원 이상 통 큰 기부가 이어졌다.

또한 이랜드리테일 동아백화점이 3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고, ㈜엘앤에프, ㈜마담에이츠, 농업회사법인 아임당 등이 1억여 원의 물품을 기부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기업뿐 아니라 대구시민들의 나눔도 이어졌다.

삼성라이온즈 강민호 선수와 선수단은 팬들을 초청해 진행한 강식당2의 수익금 4천여만 원을 기부했으며, 두 돌 된 김이현 군(2세)은 생일을 맞아 100만 원을 기부하며 '최연소 나눔리더'에 이름을 올렸다.

유튜버 '맛참봉'은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유튜버'로 가입해 나눔을 전파했으며, 대구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웹툰 작가 '워효'는 시민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웹툰 재능기부로 힘을 보탰다.

이처럼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온정의 힘으로 1월 23일, 지난해보다 9일 빠르게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하며, '희망2025 나눔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홍준표 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주시고 힘을 보태주신 대구시민 여러분과 지역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배려가 계속 이어져 우리 사회에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2. 대전 유성국화축제 한창…13만 분 가을꽃 물결
  3. 세종시 대평동 '상가 공실' 전환점 맞나… '라면 페스타'가 온다
  4. 온통대전, 11월부터 월 최대 9만 1000원 캐시백 받는다
  5. 아산시, 용화체육공원 20일부터 임시 개방
  1. [경찰의날] 대전 112상황실 이가현 경장 "저희가 침착해야 신고자도 안심하죠"
  2. 대덕구의회 사퇴 촉구 빗발치지만 주민소환은 '그림의 떡'
  3. 김찬술 대덕구청장 결국 병원행…區의회는 또 원구성 무산
  4. 2026년 육군본부 국정감사
  5.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헤드라인 뉴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졌지만 생산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마냥 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농민들은 생산비 상승과 농산물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걱정하고, 소비자들은 새우젓 등 일부 양념 재료의 가격 급등으로 김장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 김장 물가 안정에도 농가와 가계의 서로 다른 고민이 자리한 셈이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546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하락했다. 무도 1개당 2251원으로 7.5% 내..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28일 회의 개최 유력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28일 회의 개최 유력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논의가 다시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내 통과 목표를 관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정감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오는 28일 특별법 논의를 위한 회의 개최가 유력시되면서다. 앞선 13일 중앙행정기관의 2차 이전안이 확정·발표되면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안 통과 명분을 더욱 크게 확보한 것도 사실이다. 21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간사는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개최 일정을 두고 협의를 지속 중이다. 국토위 감사는 23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에 따라 우선 여당인 더불어민..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중앙행정기관의 대규모 이전을 앞둔 세종시에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성공적이고 원활한 이전을 끝마치기 위해선 이전 기관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안정화가 필요충분조건이란 판단에서다. 당장 내년 2000여 세대의 임대주택을 비롯해 3년간 1만 세대의 입주가 가시화된 상태인데, 공급 물량을 더욱 확대하고 인허가 기간 단축 등 주택 수급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내년 중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비롯한 27개 중앙행정기관, 종사자 기준 30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세종으로 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